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47호]  2019년 6월  29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국가안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스펄전의 아침묵상
바디바이블
Home > 교양 > 마음의 쉼터
45.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덕목(德目)들
[[제1535호]  2017년 1월  21일]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여러 조직에 속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직에는 이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있다. 사실은 지도자의 능력이나 자질에 따라 조직이 잘되기도 혹은 쇠퇴하기도 한다. 따라서 너무도 당연하게 지도자에게는 일반인과는 다른 특별한 덕목이 요구되고 있다.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으로 나는 정직성을 꼽고 싶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생일 선물로 평소에 갖고 싶었던 훌륭한 손도끼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이를 사용해보려고 마침 집안에 있었던 아버지가 몹시 아끼던 벚나무를 찍어버렸다. 저녁에 집에 온 아버지는 이를 보고 몹시 화가 나서 ‘누가 이렇게 했냐’고 소리를 질렀다그러자 그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용감하게 아버지 앞에 나서 자신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큰 벌을 내릴 것 같은 아버지는 오히려 아들을 감싸고 용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화같이 내려오는 이 이야기는 사실 워싱턴이 사망한 얼마 후에 발간한 책에서 헨리 리라는 작가가 만들어 낸 미담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는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정직함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실화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그의 장례식에서의 조사에서는 “그는 전쟁에서도 으뜸이요 평화에서도 으뜸이고 국민들 마음속에서도 으뜸”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국부로 칭송받고 있다. 사실 그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도덕성과 자신의 말에 책임을 졌기에 국민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신이 한 약속대로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는 멋진 자태를 보여주었다.

다음에는 빈틈없이 준비하고 이를 추진력 있게 통솔하는 능력이다. 지금부터 106년 전에 아문젠과 스콧이 이끄는 두 탐험대가 아직 한 번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남극 대륙을 탐험하기 위해 경쟁하듯 출발했다. 영하 50도를 유지하는 미지의 세계에서 아문젠은 이런 환경에 잘 맞는 개들이 끄는 수레를 이용하고 모양이 촌스러워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실리적인 동물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치밀한 준비로 성급하지 않게 매일을 정확한 계획대로 추진력 있게 진행하여 무사히 성공하였다. 반면 스콧은 당나귀를 이용하고 화려한 치장으로 조금 성급하게 앞서 갔지만 진행에 차질을 빚어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다.

정치 지도자는 타협하며 합의점을 찾는 유연함이 필수적이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다당제에서 연정을 이루기 위해 심한 경우 거의 하루 밤을 설득해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내어 여당이 되는 정치력을 발휘하여 독일의 최장수 총리를 역임하면서 유럽의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의 생각과 철학을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머릿속에 있는 말만 번지레하게 하기보다 가슴으로 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남의 말을 잘 듣는 훈련을 하여야 한다. 이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퇴임 연설도 좋았지만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한 ‘청년들이여, 두려워 말라’는 연설은 정말 이 시기에 알맞은 충고의 연설이었다.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취임했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임에는 틀림없지만 세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인지는 알 수 없다. 특히 어려운 우리의 현실에서 그의 출현이 도움이 되고 정상적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서도 급변하는 현실에서 평안한 매일이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우니 안타까울 뿐이다.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45회 전국장로수련회 기대
북한선교주일, 화해와 복음으로 .....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