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경제칼럼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국가안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Home > 교양 > 상선약수
117. 복음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제1583호]  2018년 2월  10일]

20여 년 전, 그리스, 터키, 이스라엘 성지를 다녀오던 중 바울 사도의 복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한 ‘루디아'가 거처했던 집과 그 앞마당 좌편에 침수로 세례를 받던 장소를 떠올려 보면서 그곳이 유럽 최초의 ‘빌립보교회'에 모태로 발전되었음을 알게 되어 되새김해 보았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고대 도시로 주전 4세기 당시 주전 42년 로마의 식민지가 되면서부터 교통의 요충이 되어 큰 도시로 발전되었으며 그 후, A.D 52년 경 바울사도의 2차 전도여행 중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보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럽으로 건너가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곳이기도 하다

바울 사도로부터 세례를 받은 ‘루디아'는 물심양면으로 바울 사도의 사역을 도왔으며, 특히 로마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기도와 물질적 도움을 주었던 빌립보교회 교우들의 그 고마움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특별한 애정으로 감사의 뜻과 주 안에서 같은 복음으로 화평을 권면했던 ‘빌립보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바울 사도가 로마감옥에서 빌립보교회 교우들에게 보낸 서신 ‘빌립보서'는 다른 서신과는 달리 “기뻐한다”는 말을 많이 인용했던 ‘기쁨'의 서신이기도 하다. 그는 옥중에서 미결수로 사형을 받을지, 무죄가 될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도 ‘자신이 당하는 현실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이지 후퇴가 아니니 염려하지 말라'면서 그에 모습은 이상하리만큼 기쁨으로 가득했다

‘빌립보서'엔 빌립보교회를 생각하며 애중(愛重)한 많은 일들을 떠올리고 있는 바울사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으니, 빌립보감옥에서 실라와 함께 갇혀 있을 때 주님의 위로의 말씀을 들었던 곳, 형제같이 교제하며 애인여기(愛人如己) 했던 교우들이 있는 곳,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보내주었던 고마운 곳 등 이러한 흠모(欽慕)함들을 떠올리니, 복음 안에서 가슴 흐뭇함과 기쁨이 물밀듯 넘쳐났을 것만 같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자신의 처지(감옥)에서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뻐하라”고 수차례 권면하는가하면, 유대인과 이방인의 기독교도가 함께하는 교회에서 개인적으로나 그룹 간에 개성적 이질감은 자칫 분쟁이라도 이어질 것을 염려하여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복음을 가슴에 품으라”고 했으리라. 즉 복음 안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협력하라'는 권면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사랑하는 빌립보교회 교우들에게 보내는 글엔 복음 안에서 '기뻐한다'는 말을 많이 쓰며 강조되었기에 빌립보서 장()별로 대표적 기쁨의 성구를 열거해보면, 1장엔 4: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 2장엔 18: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3장엔 1: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4장엔 4: “항상 기뻐하라 내가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등….

이렇듯, 거듭거듭 “기쁨”이란 단어가 17회나 쓰였다. 감옥이란 환경은 고통스럽지만 그의 깊은 복음의 진리 속에는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가득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빌립보교회 교우들에게 대했던 친근한 정감이 오늘 우리에게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 1:8), “나의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4:1) 하심이 오늘 우리의 가슴에도 뜨겁게 다가옴은 없는가?

빌립보서에서 많이 쓰인 ‘코이노니아(사랑의 협력)'라는 단어는 성도 간에 교제로 오늘에 그늘진 교계에 절실한 권면의 말씀이 아닐까? 오늘에 한국교회 성도들에게도 새삼 먼 앞의 비전을 바라보며 깊은 묵상함이 있었으면 싶다.

김동식 장로

<동일교회 원로>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59. 초락도 금식 기도..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147. 철종의 가계도 ..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박래창 장로(전국장로회..
만평,만화
거룩한 순교신앙 회복할 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기쁨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