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15호]  2018년 10월  20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경제칼럼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국가안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Home > 교양 > 경제칼럼
327. ‘권위있는’ 지도자(예:케네디, 박정희) - 답(答)을 찾는 그대들에게…(20)
[[제1588호]  2018년 3월  31일]


 1961년 케네디의 대통령 취임 연설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무한한 신뢰, 세계평화에 대한 갈망, 인종차별 해소, 빈민구제 등에 대한 그의 포부가 가득했다. 하지만 백미는여러분의 조국이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줄것인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물어 보십시오… 우리(케네디 정부)가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희생과 높은 힘의 기준만큼 국민 여러분도 우리에게 요구하십시오…”라는 당당한 당부였다. 이 권위있는 당부에 미국뿐 아니라 온 세계가 감탄했다. 젊은 케네디는 미국의 코밑인 쿠바에 핵기지를 설치하려는 소련의 노련한 흐루시초프를 두려움 없이 대결하고 결국 철수하게 했다.

다음은 1965.08.25. 박정희 대통령이보릿고개’ 퇴치를 위한 쌀증산 정책추진을 위해 세우려는 한국비료공장 준공식에서 한 연설이다. “우리 학생들은 정부가 무엇을 하려면 4·19정신… 운운하고 거리로 뛰어나옵니다. 그 행위를 4·19정신이라고 여긴다면, 그것은 4·19정신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 데모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이 시각부터는 단호히 단속할 것을 선언한다….” 박 대통령의 카랑카랑한 연설이 마치자 방송을 듣던 국민들은 그의 권위있는 연설에! 이 사람이 바로 지도자구나” 하는 말들을 했다. 1960년 대 초엽 동년배였던 케네디·박정희 두 대통령의 권위있는 지도력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케네디, 박정희의 그 당당한 권위(權威·Authority)는 어디서 나올까? 사전은권위를 어떤 개인행동이나 제도가 사회속에서 정해진 역할을 잘 담당하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널리 안정된 영향력을 끼칠 경우 그 영향력이 권위다’라고 정의했다. 그런데권위’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뿐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전자의 권위는 그 주체가 신뢰할 만하고 능력(能力:Authoritative)을 갖춘 경우(:권위있는 의사 등)이고, 후자의 권위는 그 주체가 사회적 지위에 기초하여 위세(威勢: Authoritarian)를 부리는 경우(: 권위적인 또는 권위주의자인 부장 등).

박정희는 집권 후 국가경제를 진흥·안정시키고 국가수호와 경제진흥에 능력있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국가의 장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판단된 일은 일관성 있게 추진했다. 그는 야당의 극심한 반발·비판 속에서도 14여년간이나 끌어오던 한·일 국교를 정상화했고, 월남 파병에 용단을 내렸고, 당시 야당 지도자 김영삼, 김대중이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장에 드러누워서까지 반발했지만 건설을 중단하지 않았고, 국가산업발전의 기본틀인 포항종합제철, 농노(農路)확장 직선화, 상하수도 확충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은 어떤 인사들의 비판도 넘어가면서 건설해 나갔다.

오늘날 소위 진보정치인들은박정희는 제3세계의 무수한 독재자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권위주이자이고, 권위적인 보수독재자다라고 시비하고 그의 공()을 깎아 내리려 하지만 그를 굳이 가린다면 그는 진보형 보수자다. 박정희처럼 발전형 개발독재정치 사례는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다”는 것이 사가들의 평가다. 물론한강의 기적’을 이룩하는데 국민들의 땀과 희생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박정희의 권위있는 리더십이 한국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는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는 사실에는 모두 동의한다. 이 사실은 세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만일 그가 그 당시 지금과같은 포퓰리즘적인 인기정치를 했다면한강의 기적’이 탄생했을까? 그래서 국민들은 그의 장기 집권을 묵시했다. 박정희는 8·15해방, 6·25 전쟁의 길을 걸어오면서 그 당시 실로 극도로 피폐된 한국 상황이었지만 한국을 세계경제대국에 이르게 하는 틀을 마련한 것이다.

박정희의권위있는’ 정치는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가는데 필히 요구되었던 과정이었다. “절대빈곤 상태에서는 민주주의가 불가능하다.” 이 말은 정치학 입문의 상식이다. 중국 등소평이 박정희식의 권위있는 정치를 롤모델하여 오늘의 굴기중국의 틀을 이룩했다. 세상은 사실 어떤 정치가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심지어 민족 전체를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구출한 모세도 비판당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명을 받아 애굽의 폭군 바로로부터 구출해 출애굽(Exodus)하는 사명을 수행하는데도 일부 백성들은 반발했다. 심지어 모세를 죽이고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려고까지 했다. 성경( 35)은 모세가 40여 년간 백성들의 이런 시달림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고 마침내 이스라엘 민족을 젓과 꿀이 흐르는가나안’에 도착시켰다고 기록했다.

김동수 장로<관세사, 경영학 박사, 울산 대흥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타락한 천사, 사탄, 루..
기드온의 ‘금 에봇’
147. 철종의 가계도 ..
59. 초락도 금식 기도..
332. ‘기도합니다’와..
<94-총회총대5>
“사나 죽으나, 선하게 ..
[장로] 평생을 교회·..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직장인.....
가을엔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따.....
우리 나라, 우리 글자, 한글 사.....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