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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에 대한 올바른 분별과 대처 (2)
[[제1593호]  2018년 5월  5일]


그러나 이단사이비 집단의 신앙문화는 분명 정통교회와 다르며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 그것은 한 개인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잘못된 지식을 믿음으로 하고 있으니 여기에 나타나는 문화현상은 분명 틀릴 수밖에 없다. 더불어 이단사이비 집단은 이 틀린 것을 가지고 자신들의 선민의식 고취와 신도들에게 기성교회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활용하기에 무슨 특권처럼 주어진 것인 양 감추는 것이다. 그리고 정통교회와 저들의 문화적 차이는 정통교회의 문화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설정되고, 계승되고, 발전되어진 것이라면 이단사이비 집단의 문화는 대다수 사람에게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제 그러면 어떠한 저들의 문화 현상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왜 틀릴 수 밖에 없는지 또 그러한 현상들은 어떻게 연유되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다른 복음은 없다.” 2012년 4월. 기성,예장합동,예장통합,등 주요 교단들이 모처럼 하나되어신천지 출입금지’라는 포스터를 만들어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한국교회가 그간 다툼과 분열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복음과 한국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이단사이비대책 관계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실행한다는 것은 매우 반갑고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전문적인 식견으로 아쉬운 점이 있는데신천지 식별법’이라고 제시한 10개항의 내용 중△성경을 개역개정이 아닌 개역성경을 사용하면 신천지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성경공부 인도자가 기도할 때 안경을 벗는 경우 △주 4회 2-3시간씩 성경공부를 하는 경우” 등의 사항은 그 기준 제시와 근거에 대한 설명이 없어 나름대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그중에 특히개역개정이 아닌 개역성경을 사용하면 신천지로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주장은 아직도 다수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개역성경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개역개정 성경의 번역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에 대다수 개역성경 사용자들이 의아해 하며 필자에게 질문해 오는 사항이다.

물론 이단대책 관계자들이 나름대로 신천지 집단에 특징적으로 나타난 신앙 형태를 제시한 것이지만 아쉽게도 일반 성도들의 상황을 간과한 것 같다. 이는 우리가 이단사이비 집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을 할 때 저들과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성도에게 미칠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그러면 신천지와 개역성경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간단히 말해서 기존교회와 다른 자신들만의 주장을 합리화해서 신도들에게 주입시키기 위함이다. 자신들의 주장만을 주입시켜 신도들을 세뇌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의견을 들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다수 이단사이비 집단들은 성경을 보아도 일반 성경과 달리 주석이 붙어있지 않은 성경 요절만이 기록된 성경을 본다. 성경 구절은 같은데 해석이 다른 셈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새롭고’,다른 해석’에 영이 미혹되는 것이기도 한다. 미국의 이단전문가 윌 마틴의 말처럼새롭다고 해서 진리가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다. 기독교성결회 이대위위원장인 김철원 목사의 말에 의하면 저들은 계 20:4을 들어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의 신인합일(神人合一) 사상을 주장하기 위해서 개역성경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개역개정성경이 사실적으로 풀어놓았기에 자신들의 주장을 주입하는데 애를 먹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회가 되는 대로 설명해 드릴 수가 있을 것이다. 아무튼 개역성경의 표현 자체가 현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어체로 표현되어 있기에 반드시 해석에 올바른 신학적 접근이 필요한 것이고 일반 기성교회는 이 접근이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보편타당하다는 것이다.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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