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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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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타(他)사상과의 대화 가능한가?
[[제1595호]  2018년 5월  19일]

1975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총회에서 대화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면서개종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오히려 종교간에 평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위한 대화 말함으로 혼합주의에 대한 사상이 표출될 , 참석했던 복음주의자들에 의해혼합주의가 여러 다른 종교들의 요소를 모아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려는 인간의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시도를 뜻한다면 우리는모든 종류의 혼합주의를 배격한다 했다.하나의 학문적 시도로서의 혼합주의는 학문이 본래 하나의 유희(遊戱) 만큼 어느 정도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신학(神學)이란 신앙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만들어 혼합주의는 기독교를 말살시키는 결과 밖에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종교란 기존의 문화와 문화 속에 형성된 생활 감정을 표현할 있는 자유를 허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때문에 종교가 가지고 있는 비판적 요소, 심판적 요소를 약화해 버리면 종교는 힘을 잃게 된다. 전통적 종교나 문화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이상 그들도 비판과 변형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것이 가능할 종교다운 종교라 있을 것이다. 선교 대신 대화를 강조하고, 문화 비판 대신 문화와의 혼합을 시도하는 교회들이 교인수가 줄어들고, 다른 종교에 관심이 많아지며 점차 패배감에 젖어버리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닌 같다.

他思想(Ideologies)과의

대화 가능한가?

무엇을 이데올로기라 하는가? 사회의 현실과 사회변혁이 요구되는 예측된 필요성에 대처하기 위한 사상체계라는 정의를 해보자. 여러 유형들 공산주의, 자유민주주의, 주체사상, 사회주의, 민족주의, 해방운동, 남녀차별, 5개년 계획 이데올로기 등을 말할 있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기독교 신앙 이외에 어떤 종류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다. 기독교와 이데올로기와의 대화는 매우 복잡한 양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 어떤 이데올로기는 폭력이나 조직적인 종교를 수단으로 사용하고, 어떤 것은 복음과 합할 없는 비도덕적 목적을 위한 것들도 있다. 이런 경우 복음과 이데올로기는 대화가 가능한가 여부뿐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 형성이 가능하고 바람직한 일인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밖에 버리워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니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기독교가 인류 사회에 공헌하려면, 교회는 끝까지 본질에 충실해야 하며, 스스로 가진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과거 잘못에 대한 지나친 반응, 현대사상에 대한 지나친 민감은 오히려 스스로를 약화시키고, 자신을 무용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될까 염려된다. 다른 종교와의 대화에 있어서도 기독교는 끝까지 기독교로 남아 있어야 정직한 대화를 있을 것이다. 이슬람화한 기독교가 이슬람교와의 대화란 대화가 아니라, 항복이며, 이슬람편에서 보아도 불쾌한 대화가 되었다 것이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세워진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런 나라 지도자가 주체사상, 공산(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가진 북한의 지도자와 그들의 사상을 이해 또는 수렴하는 자세로 대화를 하여 한반도 통일과 상호협력을 이루었다는 것은 복음과 이데올로기와의 대화처럼 물과 기름의 만남일뿐 상호협력이나 통일은 어렵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헌법을 보수하는 보수주의가 위기에 빠졌다고 한다. 보수정당이 밀려났거나 보수주의 지도자들의 비전과 성찰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보수주의가 경멸의 대상인가? 기독교의 보수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모든 신앙과 생활의 근본으로 삼는 것이라면, 보수주의는 고정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오히려 추상적 설계에 따라 사회를 구성하려는 잘못된 이데올로기에 맞서 사회발전을 이끌어 고뇌의 산물이기 때문에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라면 좌파정부나 적폐청산 또는남북평화통일이라는 이데올로기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위에 세워진 헌법에 충실하되 적극적으로 옹호 발전시키는 일에 자신을 바치는 애국자가 되어야 한다.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

국제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

서울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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