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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월! 즐거운 작은 우리 집
[[제1593호]  2018년 5월  5일]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느 시인은 “잔인한 4월의 마른땅에서 피워 낼 라일락을 노심초사 기다리다보니 어느새인가 5월이었더라! 5월이 오는 길목에도 기다림이 널뛴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4월의 곡우(穀雨) 5월의 입하(立夏)가 징검다리로 사이좋게 만남으로 시작된다

가정의 달 5! 가정의 기초는 부부이다. 남편은 아내로부터 믿어주고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며 존경받을 때,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관심과 감정을 공감하며 이해해주고 애정표현을 할 때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가족 사이엔 공통된 정서적 욕구가 있다. 소속감과 친밀감, 인정받고 싶은 자존감 및 자아실현의 욕구 같은 것들이다. 한편, 우리의 영혼엔 정직과 진실에 부끄러움 없이 충실하고 있는가? 두 손 모아 자기 양심의 고통으로 자기 스스로를 이 감사의 계절에 바르게 세워봄이 있어야 하리라

신선한 향 내 실어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놓쳐 버렸던 짧은 시간도 축복의 여유로움으로 주님을 만나는 성성(盛性)의 시간이다. 이렇듯 어떤 절실한 소망조차 끼어들 수 없었던 자아도, 욕망도 훌훌 털어 버리고 우리 주님만을 닮고 싶은 마음뿐이다

5! “소망의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충만케…”(15:13) 하심을 징검다리를 통해 건너온 희망의 계절에 소중한 축복이 되기를 바라며….   

미국 뉴욕 항에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이 도열하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근사한 군함이 도착했고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가 울려 퍼졌습니다. 거기서 내리는 사람은 산 사람이 아닌 한 구의 유해였습니다그는 위대했던 정치가도 전쟁터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장군도 아니었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과학자도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한 시민이었습니다. 단지 그가 작사한 한 곡의 노래 때문에 이 엄청난 예우를 받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바로 “홈 스위트 홈”의 작사자 ‘존 하워드 페인’ 이었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 ~ 사랑~‼

오래 전에 이방 땅에서 죽은 한 시민의 유해를 영접하며 대통령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일인지, 이 땅에서 우리가 하는 일들 가운데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은 ‘홈 스위트 홈~’ 바로 가정입니다.” 대통령은 눈시울을 적시며 손수건을 꺼냈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었지만, 국무위원들과 참석한 국민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가끔 이 노래를 듣고 생각할 때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떠한 모습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것들이 우리를 유혹해도 내가 진정으로 쉴 곳은 작은 내 집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지. 또한 나뿐만 아니라, 내 아내도 내 자녀들도 세상에서 피곤해 지쳐서 쉴 곳을 얻지 못하고 방황하다가도 작은 내 집을 생각하며 위로받을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쉼터가 되어줄 수 있는지….

세상에서 이름을 드높이지 못해도 온 가족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다면 그는 진정 성공한 삶을 살았다라고 진정으로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의 가족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행복한 작은집에 있습니까? 아니면 마음은 떠나 있고 몸만 있는 가정입니까?

김동식 장로<동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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