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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의 12월(사9:2)
[[제1621호]  2018년 12월  1일]


대림절을 기다림으로 하루하루

12월을 맞는다.

 

흑암이 짓누르듯

우리의 삶이 어두운데 갇혀

저마다 곪아가는 속사정을

누군가에게 토하고 싶은 마음으로

무거운 시간 따라 온 발걸음이다.

 

12월은

더 기다려지는 달.

낮은 곳으로 오시는 주님

넓은 길 마다시고

오솔길 따라 빛으로 비추이시러

밝은 희망을 안고 오시기에

12월은 기다림으로 맞고 싶다.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하듯이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리라

성탄은 기다림의 사람들이 주인공 되어

고독한 분이 두 팔 벌려 주님의 품에 안기고

상처받은 아픔이 사랑의 위로로

싸매어지고 보드라운 손길로 어루만지시라.

 

12월은 기다리는 대림 절기 따라

성탄하심을 맞는 준비로

오소서 빛으로 오소서.

 

기다림이 이렇게 행복했음을

몸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달음이

12월만큼 가득 차 넘쳐나리라.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 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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