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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7호]  2019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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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아2:11)
[[제1629호]  2019년 2월  2일]


2월에 들어서면

봄을 시작하려고

입춘(立春)으로 24일이 기다린다.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어느 땐 심술을 부려도

봄은 오고야 마는 2월인지라

19일은 깡마른 나무마다

움을 돋게 만드는 우수(雨水)가 반긴다.

 

솔로몬은

사랑의 노래로 아가서를 지어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으니

지면에는 꽃이 피어오르고

새들은 정다이 노래를 부른다 했으라.

 

봄은 기다리는 이에게

웃음으로 반겨 주리니

움츠린 겨울 같은 마음을 여는

따뜻한 희망의 소식이어라.

 

닫힌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으로

온몸을 적시는 봄, 봄이 그리워라.

어여쁜 사랑의 얼굴이 봄을 데리고

2월에는 우리를 찾아 반겨 주리니

만남의 설레임을 듬뿍 채우리라.

 

나의 사랑 그 걸음으로

꽃신을 신은 어여쁜 자가

봄을 안고서 찾아오리니

그 사랑 반기러 웃음 안고 나가

얼싸안고 봄기운을 만끽하여라.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 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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