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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드심을 노래하다(전12:5)
[[제1630호]  2019년 2월  16일]


평소 존경스런 어르신

오랜 연륜이 아름다워

오늘은 노래로 읊어 올립니다.

 

어느새 긴 세월 오시느라

주름살로 지나온 날들을 짐작케 하시니

솔로몬의 인생사 전도서 12장을 읽게 합니다.

 

살구꽃 하얗게

피어오른 머리칼이시더니

이제는 그나마 뜨문뜨문

수를 헤아리게 할 만큼 비어진 모습

연세 드심을 인사로 머릴 숙입니다.

 

설날이 되어

세배 받으면서 내리실 덕담이

자손들의 미래가 되는

희망이요 격려가 됩니다.

 

돋보기를 가까이 하시는

창문은 흐려져 불편하신데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 땜에

그렇게 힘이 드심에도

영안은 더 한층 밝아

더욱 새로워 존경스럽습니다.

 

어르신 봬 옴이

연세 드심이 이렇게 아름다워 옴은

겉사람은 변해져가도

속사람으로 더욱 돋보임이

더 맑고 밝은 그 모습에

나도 모르는 사이 고갤 숙입니다.

 

깊은 사귐을 기도로 알리며

무언의 힘 있는 교훈에 마음을 엽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 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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