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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7호]  2019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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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유대인의 이데올로기 Ⅸ 후츠파식 국가안보- 經世濟民(경세제민)의 뜻 아시지요(23)
[[제1635호]  2019년 3월  30일]


1976.6.27이스라엘의 벤구리온 공항에서 출발하여 파리로 가는 에어프랑스139호기가 아테네를 경유한 후 납치되어 이스라엘에서 무려3000km나 떨어진 아프리카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착륙했다아테네에서 비행기에 오른 테러범은 악명 높은 팔레스타인 해방전선이었다납치된 이스라엘 국민은100명이었다당시 우간다 대통령 이디 아민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었다이스라엘 군부 지휘관 대부분은 인질구조작전의 성공 가능성은 없다고 느꼈다그러나 국방장관 시몬 페레스는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은 반드시 불가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질들을 구출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납치 비행기가 수백 대가 될 수 있고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납치 희생자는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 명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구출작전을 도모했다마침내 이스라엘 특공대는 정확히55분만의 작전 끝에 테러범 전원을 사살하고 인질4명을 제외하고 모두를 구출했다이스라엘의 테러집단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 후츠파식 용맹은 세계 역사상 가장 대담한 특공계획으로 평가받았다

유대민족 지도자들의 이런 두려움 없는 민족안보의식은 모세로부터 삼손기도온다윗으로‥연연히 이어져오고 있다이스라엘은1948514우리 대한민국과 같은 해 건국은 했으나 이후 줄곧 생존 자체에 대한 위협에 끊임없이 맞서야만 했다역경의 역사도 그렇지만 비행기나 선박이 아니면 다른 나라로 연결될 수 없는 소위 지정학(地政學)적인 여건이 우리나라(남한)와 매우 흡사하다이 두 나라는 건국 후60여 년 동안 싸우면서 건설해 왔다이에 이스라엘은대한민국은 자신들에 비해 공산국가와 싸워야 하는 더 험하고 먼 길을 달리면서도 더 빨리 달려왔다” 하면서 늘 한국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천안함 피격사건(2010.3.26)과 연평도 포격도발(2010.11.23)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돌변했다적대자의 공격으로 자국민을 잃고도 대응을 하지 못하는 한국 지도자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결코닮지 말아야 할 모델’이라고 비판했다적대국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불리한 지정학적 여건 속에서 민족안보와 경제기적의 역사를 이루어 낸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한국의 안보(安保태도를 보면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들에게 분노감까지 표시했었다지금 이스라엘은 그들의 주적으로 북한을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북한이 이스라엘에 적대국인 아랍국들에게 핵무기까지 거래를 도모하는 때문이다요즘 미vs북의 핵폐기 협상이 결렬되자 일각에서우리도 핵을 개발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그러나 핵을 갖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국제기구(IAEA) 탈퇴 문제우라늄 확보 문제미국 등 주변국가와 충돌 등 험난한 과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리가 국방안보대안(의지)을 천명하는 순간부터 한국도 핵보유의 게임과 실체에 접근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과 관심을 유도할 수는 있다북의 핵 위협에 둘러싸여 있는 한국의 처지를 세계의 알리는 계기가 돼 오히려 세계적으로 북()의 핵폐기 기운을 높힐 수도 있다

우리가 국가안보를 완벽하게 유지하려면 이스라엘과 같은 두려움 없는 국방의지와 지도자 역량과시가 중요하다. 90여 년 전 우리나라가 일제(日帝)에 잡혀먹힐 때 당시 황성신문 주필 장지연(1864~1921)是日也放聲大哭’의 글이 떠오른다

“아원통하고분한지고우리2000만 노예된 동포여살았는가 죽었는가단군이래4000여 년의 우리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히 망하고 말았는가원통하고 원통하다동포여 동포여….” 

통렬한 글이다그러나 장지연 주필은 분통만 터뜨렸지 강병(强兵대안제시를 안했다한 나라의 국력의 잣대는 분통이 아니라 경제력과 국방력인데오늘 우리의 경제는 강하나 국방의지 곧 강병(强兵)이 문제다. 100여 년 전 구미 열강은 강병전략으로 전 세계를 먹어 치웠다그 당시 강병 게임에서 뒤진 중국은 후진국으로 전락했고우리는 단군 이래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지금도 마찬가지다세계 모든 국가가 경제(經濟)를 키우고 국가안보에 혈안이 되어 있지 않은가잘나가는 나라의 국가 제일의 목표는 예외 없이 국가 안보다프 등  그렇지 않은 나라가 어디 있는가?

 

김동수 장로<관세사경영학 박사울산 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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