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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0호]  2019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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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어떤 지도자가 정말 훌륭한가?
[[제1648호]  2019년 7월  6일]


얼마 전 우리 국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의 젊은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지난616일 새벽1시부터 시작된U-20 월드컵 결승전을 보려고 밤잠을 설치고TV 앞에 모여든 국민들은 모처럼 우리 앞에 펼쳐진 꿈처럼 아름다운 경기를 마음껏 응원했다비록 힘에 부쳐31로 아쉽게 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선수들은 물론 온 국민이정말 잘 싸웠다장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은 멋진 한 편의 드라마였다그 후에 이들을 맞이하는 고국의 팬들은 기대를 넘어 선전한 그들을 칭찬하고 환영하기에 모두가 한 뜻이었다애초에 결승전까지 갈 것이라고 기대도 하지 않았던 그들이었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투지에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긍지와 자신감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그들의 태도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

그들은 억지와 무지로 경기를 하지 않았고 평소에 익혔던 실력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경기하는 자세가 능동적이고 긍정적이며개인을 내세우기보다는 한 팀이라는 단체 경기로 임했기에 가능했으며이는 이들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질 후진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음이 다행한 일이었다여기에서 과거에 빛을 발하지도 못했고 심지어는 그의 이름조차 생소했던 정 정용 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대목이다그가 다른 감독과는 차별된 지도자의 자세로 새로운 인생관과 감성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를 성공적으로 지도해서 일군 결과였다그는 선수들 위에 군림하지 않았고그들을 엄하게 가르치려 하지 않았으며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최소한의 규율을 제시하고 자율을 허락하면서 자신이 오랫동안 연구한 방식을 제시해 그들의 절대적인 동의와 신뢰로 강하게 훈련하면서 축구라는 단합된 경기를 한 팀으로 운영하는 제대로 된 훈련을 했다.

그는 마치 한 가정의 가장 같은 덕장의 면모를 지니고 경기에 임했기에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치고 금의환향할 수 있었다한 경기에11명밖에 뛸 수 없기에 비록 선수명단에는 들어있었지만 감독의 작전에 따라 경기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도 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음도 감독의 역량이라고 여겨지기에 이번 팀을 이끌었던 감독에게는 덕장(德將)과 지장(智將)을 겸비했다고 칭찬할 수 있겠다이는 경기를 끝나고 돌아온 선수들이 기자 회견에서 「열심히 뛰어서 감독님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선수들 모두의 목표」라고 말할 수 있음에서 찾을 수 있다

흔히 국가를 배에 비유하기도 한다선장 혼자서 움직이거나 적은 수의 선원이 있는 작은 배도 있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기능을 감당하는 많은 직원이 안전한 항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협력해 운항하는 큰 배도 있다물론 국가라는 큰 배가 항해할 때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 있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따라서 선장이나 책임 있는 부서의 책임자는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부여된 분야에서만 덕장이나 지장 혹은 맹장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태풍이 불거나 풍랑이 심해지는 외부의 악조건이나 타고 있던 배가 고장이 나고 물이 샐 때는 이를 처리하는데 희생과 수고가 따르기 마련이다이럴 경우 이를 잘 진단하고 해결하는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한데 과연 누가 재난이 닥쳐올 때 자신도 희생하면서 이런 난국을 극복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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