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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0호]  2019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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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제1655호]  2019년 8월  31일]


국어사전에 나오는 온유의 뜻은 따뜻할 온()과 부드러울 유()를 사용해 성격이나 태도가 온화하고 부드럽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그러나 성경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을 꺾고굴복하는 겸손까지를 요구하기에 이에 대한 보상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란 엄청난 축복을 주실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세대가 점점 삭막해지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남에게 뒤지면 사회에서 도태된다고 배우면서 어렸을 때부터 생존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만 배우고 이를 실습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살아가는 현실이다그렇기에 학생 때는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문제가 당면한 숙제지만 사회에 나가서는 직장에서 진급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면서온유’라는 단어의 뜻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면서 과정보다는 결과에만 평가를 내리는 사회에서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때로는결과만 좋으면 모든 것이 좋기에 비록 이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더라도 용납될 수 있다’라는 잘못을 저지를 수가 있다그러면서 남에게는 온유한 사람으로 비쳐지기 위해서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는 약간의 동정을 베풀고 때로는 사회적인 체면에 의해 남에게 양보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베푸는 극히 미약한 동정심의 발로를 대단한 선행으로 치장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한다그러나 진정으로 마음이 온유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강한 자에게도 비굴한 마음이 아닌 사랑과 존경으로 당당하게 상대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암 치료를 잘해 특별히 유명한 의사의 말이다암은 그 종류가 많은 질병이기에 치료하는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불과 얼마 전에도 암에 걸리면 완치는 바라지도 않고얼마나 더 살 수 있는가?’가 관심이었는데 이제는 연명 기간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웬만하면 완치되는 일도 많은 것이 현실이 되었다이에는 의학의 발달은 물론 이를 치료하는 의사와 또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마음 자세가 큰 몫을 차지한 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치료 기간이 길고 다양한 병은 그 치료가 어려운 것이 어쩔 수 없다는 결론이다.  특히 잠복 기간이 길고 그동안 어떤 자각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이상을 느껴 종합 진단을 해 암으로 판명이 되면 그때는 어찌해 볼 형편이 안 되는 말기인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점점 발달되는 의학에 의지해 이런 질병도 점차 치료가 가능한데여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치료방법이 있다우선 환자가 당황하지 않고 의사를 전적으로 믿고 그의 치료에 순종하는 것이다그리고 병이 치료된다는 믿음을 갖고긍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언제나 온유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런 치료 방식이 많이 전파되고 이를 따르면서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어려운 병을 퇴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특별히 능력이 뛰어나지도 못했기에 그리 대단한 성공을 이루진 못했지만인생을 정리해야 할 지금의 생활을 되돌아보면남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매일의 생활에 만족하고 평안함을 느낄 수 있음이 감사할 뿐이다그러면서 이 모든 축복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두르지 않고성경의 말씀대로 온유한 마음을 지니면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라(37:11)는 다윗의 노래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틀림없음을 확인하는 즐거움이다.

 

백형설 장로<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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