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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8호]  201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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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후회가 아닌 회개하는 제자가 되자
[[제1656호]  2019년 9월  7일]

공자(孔子)는 자신의 실수를 지적해 주는 사람이 옆에 항상 있기 때문에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라 했다제자가 앞의 가르침과 뒤의 가르침이 틀린다고 반문하자 앞의 말은 자신의 그릇된 판단이었다고 솔직히 시인하는 대목도 볼 수 있다성경의 말씀 중한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잠언17:10) 최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었던 신OO 씨의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했고 그리고청와대가 정무적 이유로 국채발행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므로청와대 측은 야당의 정치공세용으로 보고 한 공무원의 일탈행위로 일축했다우리나라 근세사를 돌이켜보면 새삼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생각난다즉 모든 일은 일시적으로 잘못되는 일이 있어도결국에는 반드시 바로잡히게 된다는 말이다해방 이후 강대국들이 우리나라를 신탁통치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시행하려 할 때 이승만 대통령은 중고등학생들을 동원하여 신탁통치 반대 데모를 매일같이 전국적으로 일으켰다결국 그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었을 때 부정선거를 규탄하는4.19학생혁명운동이 일어남으로 그는 하야했다. 5.16군사혁명 때 박정희장군은 총을 들고 군사혁명을 단행했다그러나 그도 그 총에 맞아 그 가족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지는 역사를 도래케 했다지금의 여당이 야당 시절에 그토록 주장하던 민주주의를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즉 상대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면 오늘의 정치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지난해 연말에 김OO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수사관의 폭로 역시 세인을 놀라게 했으나 이 역시 변명 아닌 맹반격으로 묻혀버리고 말았다최근 세인들이 이해한 바에 의하면 가장 불법과 탈법을 많이 한 조씨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후보 검증도 거치지 않고 그에게 법치국가의 수장을 만들려는 시도는 어떻게 설명할까물론 그에게 그럴만한 자질과 역량이 있다 해도그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들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엔 아직은 불충분한 것도 사실이 아닌가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섬기고 함께 일하던 소위「친문」세력들이 이처럼 일탈한 반란군이 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깊은 시름을 누가 위로해 주고 속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을까예수 그리스도를3년간 따라다니면서 그의 최고의 설교를 직접 듣고많은 기적을 목격했고 예수와 함께 오랜 시간을 가졌던 베드로와 가롯 유다는 배신자가 되었다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을 고백했던(16베드로가 왜 예수를 배신했나?예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신 동안 산 아래서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려고 노력했으나 자신들의 부적합성과 한계성을 실감하고 포기하고 있을 때 주님이 나타나셨다그 아이의 아버지 말을 들으신 주님은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라고 꾸짖으시고 그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셨다. “너의 믿음이 적은 연고로” 결국 실패했다고 하셨다. “믿음이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저기로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하셨다귀신 쫓아내는 권세를 이미 받았지만 여기서 실패한 것은 믿음이 불충분했기 때문이라 했다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예언을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함으로 결국 실패했다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를 방어하려고 가버나움에서 너희 선생은 세금을 내지 않는가 할 때 성급하게 적합지 않은 대답을 했다그러나 랍비는 제사장처럼 예외였다예수님은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의 입에서 한 세겔을 얻어 주님은 세금을 내셨다하나님의 독특하신 아들 예수는 성전세를 면한다그러나 악의가 없는 제자의 행동으로 타인이 실족치 않기 위해 우주의 대주제이신 주님께서 세금을 내시게 한 것이다. “형제들아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1:10) 하신 자기 고백처럼 베드로는 부르심과 택하심의 자리값을 못한 것이다가롯 유다는 은30에 예수를 판 배신자로 쓴 눈물을 흘렸으나 그는 하나님께 이르는 회개 없이 죄책감에 후회만 함으로 영원한 멸망을 받았다단순한 녹을 받는 공무원이 아니라자기가 충성하는 이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거나 이해가 결여될 경우 특히 자기 목적을 갖고 그를 방편 삼으려는 이는 언제든지 배신할 수가 있다예수님께 돌아온 베드로는 구원받고 사명을 받았으나사람에게 돌아온 가롯 유다는 후회하고 목매어 자살하고 지옥에 떨어졌다우리는 후회가 아닌 참회개가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자.


이종윤 목사

• 한국기독교학술원장

• 국제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

• 서울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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