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89호]  2020년 5월  30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신앙과지혜
장로들의생활신앙
신앙산책
건강상식
법률상식
세무강좌
스마일킴장로와 나들이
남기고싶은 이야기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교회음악교실
순례자
성서속 식물세계
원로지성
상선약수
생각하는 신앙
가정경영
이단사이비종파실태
마음의 쉼터
성서화 탐구
축복의 언어
신앙소설
명사의 수상
스펄전의 아침묵상
바디바이블
힐링산책
무음의 소리
Home > 교양 > 신앙과지혜
708.교회가 위험하다
[[제1681호]  2020년 3월  28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하여 전 세계가 고통과 두려움에 싸여 있다사람이 죽어나가고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되고생필품 사재기가 유행하고 있다이유야 어찌 되었든 간에 마스크 한 장을 사기 위하여 국민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배급제의 시행을 경험하고 있다자영업자나 생산직의 줄도산이 진행되고실업자가 많아지고 대출금 상환이 불가능해지므로 신용불량자와 부동산 경매가 늘어나는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이 와중에 교회의 예배가 중단되었다평생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던 교인들의 허탈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을 것이다그 옛날 바벨론 포로 시절 성전을 그리워하며 강가에서 눈물짓던 유대민족의 심정은 아니라 할지라도언제든지 예배마저도 중단될 수 있다는 영적인 공포감마저 우리의 현실이 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종교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그러나 사회적 분위기를 등에 업고 몇몇 권력을 쥔 자들의 입에서 예배를 위한 모임을 강제로 금하려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이미 천주교와 불교가 종교적 집회를 전면 금하기로 한 마당에 개신교의 예배 강행이 비난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지만한국의 개신교의 형편은 천주교나 불교와는 다르기에 교회의 위기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다른 종교들은 매주 또는 거의 매일의 집회가 없거나이를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그러나 개신교 신앙의 중심은 예배에 있다.

한국교회의 80% 정도가 미자립 또는 겨우 자립하는 교회이므로예배 없이는 이 교회들의 생존도 끝장이 날 것이다한국교회는 중앙집권적 결속력이 없기에예배가 없다면 교인들은 어느새 흩어져 다시 모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더 큰 문제가 무엇일까그러지 않아도 TV 설교가 홍수를 이루는 시대인데이제 집에서 모바일로 예배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생겼으니굳이 교회에 나오려고 하는 간절함이 사라질 것이다더 나아가서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사이버 교회가 생겨날 조짐이 있다예배는 집에서 TV나 모바일로 드리고헌금은 온라인으로 송금하고일 년에 한두 번 수련회 하듯이 어느 장소에 함께 모여 대회를 가지면서그것이 교회라고 주장한다면 반론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데 한국교회의 위기감이 도사리고 있다기도해야 할 때이다.

 

문성모 목사

<전 서울장신대 총장강남제일교회>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사나 죽으나, 선하게 ..
331. ‘고범죄’에 ..
<94-총회총대4>
만평,만화
성령이여 임하소서!
주 안에서 백년해로하게 하소서~.....
희망을 꿈꾸는 청년들 되길!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