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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제1681호]  2020년 3월  28일]

 

주여!~” 노도광풍 아우성 속에

다급히 예수님께 피할 곳 찾아  

눈에 보이지 않아 오히려 무서운 광풍이 몰아친다코로나19 바이러스발열집단감염늘어만 가는 확진과 치사율마스크 대란집회 금지폐쇄휴업불황의 비바람이다.

17371선교지 미국 조지아에서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오던 웨슬리 형제는 바다 한가운데서 풍랑을 만났다갑판엔 부러진 돛대에들었다 놓았다 쏠리는 선실은 사람들의 비명으로 아우성이었다웨슬리 형제는 놀랍게도 공포와는 아랑곳없이 열창하는 모라비아 교도들의 찬송 소리를 들었다.

찬송 시비바람이 칠 때와는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 1707 - 1788)가 지었다.  웨슬리 형제는 모라비안 집회에서 중생을 체험하고, 1740년 그들이 겪었던 배에서의 감동을기도와 유혹의 시간에’(In time of prayer and temptation)란 제목으로 찬송시집(Hymns and Sacred Poems)에 발표했다.

곡명MARTYN은 미국 셔번(Sherburne, New York) 태생인 마쉬(Simeon Butler Marsh, 1798~1875)가 작곡하였다그는 가창학교 교사를 지냈고, ‘셔번뉴스’(Sherburne News) 등 신문을 발행하였으며교회학교 성가대를 지휘하며 교회학교 교사로 섬겼다이 곡조는 원래1834년 뉴턴(John Newton)의 부활찬송 시주님의 무덤 찾아간 마리아’(Mary, To her Savior’s tomb’)에 붙여 작곡하였다.

웨슬리의 찬송 시는 곡명MARTYN 외에도 홀브룩(J.P.Holbrook)자비하신 예수여’(395)의 곡조인REFUGE, ‘주와 같이 되기를’(454)의 곡조인HOLLINGSIDE, ‘양 지키는 목자여’(124곡조인 패리(J.Parry)ABERYSTWYTH로 불린다드라마틱한 가사에는 패리의 곡조가 더 어울려 보인다.

우리말 찬송 시는1898년에 발간된찬셩시에 수록한 베어드 부인(A.A.Baird, 安愛利)의 번역이다오랫동안풍우대작(風雨大作)할 때와로 노래했으나1967개편찬송가에 수록하면서비바람이 칠 때와로 바뀌었다. ‘풍우대작이 어려운 한자 표현이긴 하나보다 극적인 느낌이 든다찬송 시의 영어 본문은 다급하게 주님을 외쳐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여!~”(Jesu, Lover of my soul)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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