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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9호]  2020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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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코로나19가 바꾼 세상
[[제1681호]  2020년 3월  28일]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었다이는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안 나기에 정말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맞느냐고 의문을 갖지만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새로운 바이러스인 코로나19라는 병균으로 인해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우선 밖에 나가면 다니는 사람 거개가 마스크를 하였고 지하철이나 버스 승객은 마스크를 하지 않고는 차를 탈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작년 말에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환자는 놀랄 정도의 빠른 감염으로 인해 이젠 전 세계를 상대로 기승을 부리고 또한 지금도 계속해서 변형을 일으키며 새로운 병균을 만들어내고 있다아직도 병의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이를 치료하는 약이나 대처할 백신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류 모두가 두려움에 허둥거릴 뿐이다지금까지 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틈틈이 비누로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으며마스크를 사용하여 감염자에게서 나오는 병균을 차단하며이를 위해 사람들과의 간격을 넓히는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지극히 단순한 방법을 이용할 뿐이다이는 자연스럽게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한다는 새로운 사회규범을 만들었다따라서 수만 명이 모이는 운동 경기도 중지되었기에 실내에서 하는 여러 가지 행사도 당연하게 중지되었다어린이집을 비롯해 각급 학교가 방학을 하였고심지어는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도 중단되었다.

2월 마지막 주일에 습관적으로 교회에 갔다이미 예배 전에 따로 모여 하던 성경공부는 당분간 중지한다는 광고가 있었고오후 예배와 새벽 기도회도 중단하고1∼4부 예배만 드린다고 하기에 조금은 비장한 마음으로 예배당에 들어갔다교인이 많이 줄어든 것이 피부로 느껴졌기에 서로 오가는 인사도 조금 침울할 수밖에 없었다평소에 하던 악수 대신에 머리 숙여 인사 했고편한 사람과는 웃으며주먹인사로 대신하기도 했다예배시간 전에 자리에 앉아 준비를 하고 있는데마스크를 하고 예배를 드리자는 안내에 비장한 멋쩍은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는데,그나마3월 첫 주일부터는 교회도 폐쇄하니 집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예배에 참석하라는 광고를 들었다어찌하여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예배당도 올 수 없을까’ 하고 심란한 마음이 되었지만 이 또한 난관을 극복하는 방편이기에 따르기로 작정했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가 많다앞으로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재난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는 반성할 점이 너무 많다특별히 이런 국가적인 재난이 닥쳐올 때는 먼저 전문가를 중심으로 온 기관이 협력해서 처리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소양이 없는 공무원이 자신의 공적만 내세우려는 소아적인 행태는 시정되어야 할 일이다다만 언제나 그렇듯 이런 국가적인 대란이 있을 때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사태 해결을 위해 몸 바친 의료진들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주려는 사람금전적인 기부를 하는 사마리아인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다짐해본다하나님은 비록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을 주시지만 이를 참고 또한 현명하게 극복하면 그의 섭리대로 곧 이를 해결해 주심을 믿고 쉬지 않고 애쓰며 기도하는 매일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


백형설 장로

<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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