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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생각과 그 사람 <2>
[[제1697호]  2020년 7월  25일]

어떤 예쁜 아가씨가 마을 청년에게 시집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약혼식까지 했다그러나 그 후 아가씨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아가씨는 약속한 청년을 찾아가 파혼해 달라고 했다만약 위자료를 원하면 주겠다고 하자그 청년은 위자료 따위는 필요없다고 하면서 파혼에 동의해 주었다그 아가씨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노인에게 유괴되었다돈을 내놓으면 집으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위협하는 노인에게  ‘나는 결혼하려고 약속했던 남자에게 파혼을 요구했는데 그는 위자료도 받지 않고 나를 보내주었습니다그러니 당신도 똑같이 나를 돌려 보내줘야 합니다라고 요구했다그러자 노인은 즉석에서 아가씨를 돌려보냈다이 가운데서 누가 제일 칭찬받아야 할 사람인가?”라고 솔로몬 왕이 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첫째 친구는 위자료도 받지않고 돌려 보낸 청년이라고 했고두번째 친구는 사랑이 없는 결혼을 취소하기로 용기를 가진 아가씨라고 했습니다그리고 나머지 한 친구는 이 이야기는 뒤죽박죽이어서 자기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 왕은 기다렸다라는 듯이 세 번째 친구를 지목하면서바로 네가 범인이다그 이유는 두 친구는 인간관계에 대한 분위기나 애정에 관심이 있지만 너는 오로지 돈 밖에 생각하지를 않았다그러니 네가 틀림없이 범인이다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김철수 장로

<작가• 함평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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