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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0호]  2020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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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생명을 연결시키는 좋은 콜레스테롤”
[[제1701호]  2020년 8월  29일]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2:2-3)

비유로 말하자면 예수님은 각 지체를 연결해 주시는 혈관이면서 필요를 공급하고 병원균과 같은 외부 침입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던져 치유하시는 혈액이다혈관과 혈액의 흐름을 막는 것은 무엇일까바로 나쁜 콜레스테롤LDL이다이 콜레스테롤은 혈액이 원활하게 모두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해한다예수님의 생명이 몸의 모든 곳으로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도 있지만 그 흐름을 방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교회를 예수님을 통해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로 보았을 때 예수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들이 있다먼저는 사탄의 역사이다마태복음13장의 비유에서 밭에 좋은 씨를 뿌렸으나 원수가 가라지를 뿌렸다고 하셨다오늘날 보이게,보이지 않게 개인주의물질만능주의,세속주의와 같은 사상가치관이단 등으로 유기체의 각 기관이 혈액되신 예수님의 온전한 공급을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때로는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양분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게 하고또한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의 노폐물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우리 자신이 나쁜 콜레스테롤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성경에서 말하는 성도는 예수님으로 묶인 한 몸이다만약 그중 한 지체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되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까몸 전체이다그렇다면 우리는 내가 생각하기에 필요한 존재이든불필요한 존재이든좋든싫든 예수님의 혈액이 공급되는 혈관을 막아서는 안된다아무 일에 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자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예수님처럼스데반이나 바울처럼 시기질투비난 대신 용서와 포용이 있는 사랑의 혈액이 흐르게 하는 성도가 되야 한다교회 공동체는 세상에 비해 정이 많다남의 일이라고 해도 서로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준다그런데 그 이면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거나 허물을 들추어 내는 일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것에도 적극적인 면을 부인할 수 없다.

사도 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 도와준 교회도 빌립보 교회였지만 또한 지나친 열심에 같은 마음을 품지 못하고 말이 많았던 교회도 빌립보 교회였다마찬가지로 교회는 누군가를 돕고 살리는 일에도 적극적이지만 반면 누군가에 대해 자신의 판단으로 인해 좋지 않은 말들로 함부로 말하는 부분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물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 교회이기 때문이다오직 예수님만 존재하셔야 하는데 자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혈관 속에 혈액(주님말고 다른 나쁜 콜레스테롤(내 생각)이 쌓여서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다예수님과 연결된 자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시다각자 자신의 생각이 없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주님을 앞선다면 자신이 재판장 되는 것이다그것이 주인되신 주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는 순간 예수님의 혈관이 우리에게 뿌리를 내리고 그분의 생명(혈액)을 공급받는 한 몸이 된다.

성경은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하셨다주인이신 예수님을 그렇게 대우한 세상이 그분의 제자인 우리를 어떻게 대하겠는가다만 예수님께 꼭붙어 예수님의 생명()을 공급받으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방해와 어려움에도 이겨내고오히려 주님의 역사 흐름이 더 많은 지체들과 영혼들세포 구석구석까지 흐를 수 있도록 방해요소들을 기도로 제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되어야 한다그리스도의 생명력을 가로막는 차단자가 아니라그 생명력을 교회의 지체들과 이 세상에 흘려 주는 생명의 전달자가 되어야 한다


이창우 장로

• 선한목자병원장

• 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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