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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 (1)
[[제1704호]  2020년 9월  26일]

청해진해운(소속 세월호의 침몰 사건 이후로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기독교복음침례회 세칭 구원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구원의 확신을 강조한다 하여 세칭 구원파로 불리우는 구원파 계열의 기독교계 신흥종파는 한국 개신교에서 분파된 자생적인 신흥종파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사실상 외국에서 유입된 신흥종파이다사회정치문화적으로 혼란기였던1960년대 교단 배경이 없는 외국의 독립 선교사들이 모여 함께 운영하였던 것이 대구성경학교였다기독교복음침례회의 유병언과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는 바로 이 성경학교에서 미국 독립선교사인 딕욕(Dick York)에게서 복음을 깨달았고 권신찬은 네덜란드 독립 선교사 케이스 글라스(Kass Glas- 한국명 길기수)에게서 영향을 받았다특히 딕욕은 기성교회를 반 복음적인 세력으로 보고 있었으며 체계적인 신학공부를 하는 것은 믿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타락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이러한 사고를 전수받은 것이 유병언과 박옥수이고 서울중앙교회의 이요한도 이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기성교회를 비판하던 권신찬의 수제자였다.

세칭 구원파의 근원지인 기독교복음침례회가 표면에 부상하여 개신교계에 처음 논란이 되었던 것은196810월 포항중앙교회 사건이다구원파의깨달음교리를 일부 신도들에게 개인 집에서 가르치고 있던 이 교회 강도사 소천섭이 추종 신도들을 데리고 당시 극동방송국의 권신찬이 주최하는 청취자 수련회에 참석하자 소속교단 노회에서 문제가 되었고 그 문제가 확산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천섭은 대구를 활동 거점으로 하고 포항에 드나들면서 기성교회 교인들을 포섭하여 집회를 가졌고 자신이 못 갈 때는 다른 전도사를 보내어 성경공부를 계속하였다소천섭의 이런 활동으로 인해 포항제일교회와 송동교회에서는 구원파 추종 신도들을 제명 출교시켜야 했으며 울릉도 저동제일교회는 당회까지 구성된 오래된 교회였으나 교인 전원이 소천섭을 추종하여 구원파에게 교회까지 넘어가게 되었다또 울릉도 통구미교회(장정호 전도사)는 동해노회 수습위원들이 나가 설득을 하려고 하자 구원파 신도들이 수습위원들을 폭행감금까지 하여 경찰의 도움으로 풀려나오는 사건도 있었고 교회 재산을 구원파와50%씩 나누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권신찬의 동역자이자 사위인 유병언이1982년경 사업에 손을 대어 수출 최고 실적을 올리는 등 성공을 하였다사업 확장에 소요되는 방대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신도들에게재산을 바쳐야 들림을 받는다는 주장으로 온 교회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되었다이에 이복칠(본명-이요한)은 그 비리를 신랄하게 비판하였고 유병언 측은 이복칠을 감금하고 폭행함으로써5명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그러자 이복칠과 그의 추종자들은198311610개항을 결의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파괴하는작은 여우’(유병언과 자금을 조달하는 송재화 여인을 지칭하는 말)를 쫓아내라고 요구했다. 1983213일 오전11시 경찰 형사 기동대가 경비하는 가운데 유병언은 이복칠 측을 몰아냈고 이로써 이복칠은 대한예수교침례회로박옥수는 대한예수교복음침례회(후일 대한예수교침례회로 개칭)로 각각 분리됐다기독교복음침례회대표자 조직이나 운영체가 중앙집권적이며 장로 집사 등 직분자가 없다전국에100개 교회가 있으며 세계적으로는40∼50여 곳에 분포되어 있다교직자 및 교인 수는3,000여 명 정도이다창교자 권신찬(1996년 사망)1923113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리에서 출생하였으며 해방 후 남산 총회신학교를 졸업하고195111월 30일 목사 안수받았으나19621221일 경북노회로부터 장로교 목사로서 침례를 받고 또 교인들에게 재침례를 허용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정죄되어 목사면직을 받았다. 1966210일 인천에 있던 복음주의방속국(현 극동방송국전도과장에 올랐으나1974910일 교리 문제로 극동방송국에서 면직되었다.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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