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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9호]  2018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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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삼대가 이어 기부하는 가정
[[제1604호]  2018년 7월  28일]


1대 손덕익(82) 할아버지는 경북 위성 농부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6.25 전쟁 때 참전하였다. 그 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승호(57)와 재호(55) 형제를 두었다. 그는 친척이 경영하는 건설 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 1985년 고향에 건설 회사를 새로이 창설하였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아들에게 회사의 궂은 일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게 하여 회사의 일이 힘든 것을 경험하게 하였다. 그 후 회사가 점점 확장되어 연 매출 300억이 되었으며 회사 직원이 120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회사를 힘들게 운영하면서도 자녀들에게 나눔이 중요함을 보여주기 위하여 해마다 1000만원을 고향에서 가난하게 사는 주민에게 기부를 하였다. 그리고 고향에 있는 학교 학생 43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학원에서 무료로 공부하도록 하였으며, 택시기사 자녀 30명에게 무료 수업을 하게 하였다

2대 아들 손재호(55)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기부하는 일을 하였다.

모 중학교 야구부를 20년간 지원하였으며 그중에서도 프로야구 넥센 손승락 투수가 고교 시절에 가정 사정이 어려웠는데 그때 600만원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실과 운동장을 개선하기 위하여 거액을 기부하였다.

3대 손자 손상혁(22)은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여 첫 학기 수석 장학금을 받았는데 그때 학교 담당자에게 졸업할 때까지 8학기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였다. 그리고 동생 유승도 형을 따라 장학금을 받아 기부하였다. 이렇게 가정에서 할아버지의 기부하는 뜻이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이어졌음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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