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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6호]  2019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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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어느92세 할머니의 삶과 죽음
[[제1650호]  2019년 7월  20일]


현재90세 전후 노인들이 다른 시대 사람들보다 고생을 많이 겪었다일정 말기에 남자는 일본군대여자는 정신대에 강제로 끌려가는 등의 고난을 겪었다그러면서도 고난을 잘 이겨내 성공한 사람도 많다

어느92세 된 할머니가 기관지염심부전증만성위장병을 오래 동안 앓고 있었다가족은 남편을6.25때 여의고 슬하에23녀가 있어 홀로5남매를 고생하며 키웠다마음을 단단히 먹고 한 점도 흐트러짐 없이 야무지게 오로지 자녀들만을 바라보며 살았고 자녀들에게 항상 자상하면서도 엄격하게 키운 덕분에 모두 효자와 효녀가 되었다.

큰 아들이1970년도 서독에 광부로 파견되어 그곳에서 정착해 살고 있으며 나머지 자녀들은 모두 어머님의 집 근처에서 살고 있다어머님이 연로하여 자녀들이 서로 모시겠다고 하였으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혼자서 살고 있다할머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자기 차례가 되어도 급하거나 바쁜 환자를 먼저 진료를 받도록 배려하였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몸이 점점 쇠약해져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자 할머니는 인근 요양원에 입원을 하였다의료법에 의하면 사람의 생명은 본인 의사만을 존중한다의식이 명료할 때 자신의 뜻을 밝히거나 문자로 남기면 효과가 있어 의학적으로 의향서(意向書)에 서명하면 된다의향서는 본인의 죽음이 임박했을 때 어떤 치료는 받고어떤 치료는 받지 않는다고 자신의 뜻을 밝히는 서류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데 억지로 생명을 연장하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또 가족들에게도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 뿐이다사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에 관하여 미리 준비를 하는 일은 인생의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는 일이다현세가 전부가 아니라 내세가 있으니 믿음으로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할머니는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다했으며자녀들이 곁에서 바라보는 가운데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그리고 자녀들도 어머니의 뒤를 따라 믿음으로 살겠다고 굳게 다짐하였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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