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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6호]  2019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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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페루 찬차마요 시장되다
[[제1651호]  2019년 7월  27일]


정흥원 씨는2010년 남미 페루 찬차마요 시장이 되었으며, 2014년 재선이 되었다

그는6.25 후 청계천 판잣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생을 하다가 스웨터 공장을 시작하였고 이후 결혼하여12녀를 두었다그런데 큰 딸이14세 때 쓰러졌다몸에 구리 성분이 쌓이는 희귀한 병때문이었다그는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이라크 건설회사에서 돈을 벌었으나 딸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 갔다는 전보를 받았다.

1986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스웨터 사업을 계속했다그런데 막내 아들이 큰 누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 죽고아들을 간호하던 아내는 신장병이 생겨 현지를 떠나1997년 페루로 갔다하지만 아내의 병이 악화되어 둘째 딸이 사는 미국으로 요양 차 갈 계획이었다그런데 휴가차 안데스 산을 넘어 찬차마요에 갔다가 그곳에 주저앉게 되었다.  

그곳의 지형이 한국과 비슷하고 사람들이 순박하였으며 페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긴 하나 생활수준이 낮았다병원도로하수도가 거의 갖춰지지 않았으며 라디오를 틀면 어려운 사람들의 도움을 호소하는 프로그램만 계속해서 흘러나오곤 했다아이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해 달라는 엄마의 절규 등를 듣고 그는 방송국을 찾아가 치료비를 주기도 했다그런데 이 소문이 널리 알려져 그를 사방에서 찾아와 사재를 털어 집을 잃은 사람학생들에게 학비를 제공했다그러다 보니 자신에게도 기쁨이 찾아왔으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10년이 지나 주변 사람들이 시장에 출마하라는 제의로 시장 선거에 나가게 되었다그는 선거공약에시장이 되든 안 되든 가난한 이웃을 돕겠다”고 하였다. 2010년 그는3선 시장을 두 배 이상 표차로 누르고 당선이 되었다

그의 집무실에는 항상 가난한 사람들이 찾아왔으며시정에 있어서 부패를 일소하였다또한 서울시로부터 정수장 건설의 협조를 받아 건설 중이다그리고 재선이 되었는데 그는 찬차마요에서 죽을 때까지 살겠다고 하였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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