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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선교적 경제와 교회의 미래
[[제1497호]  2016년 3월  19일]


교회 안에서 경제를 말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처럼 되어 있다. 우리는 돈에 대하여 매우 이중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돈이 좋으면서도 말하기에는 석연치 않아 한다. 다시 말해 돈에 대하여 우리는 매우 위선적이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문제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관심 분야임이 분명하다. 교인들의 경제력이 교회의 힘을 말하는 것이니 말이다. 헌금의 크기가 교회의 크기를 규정한다면 교인들의 경제력은 곧 교회의 힘이다. 그 교회의 경제력은 나아가 선교의 힘이기도 하다. 교회가 돈이 있어야 선교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회의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교인들의 경제적 상황이 그리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회가 실제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선교사들이 대거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선교비 후원에 교회마다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선교적 경제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는 선교적 경제를 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미 2000년 전 바울 사도는 선교적 경제를 그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었다. 스스로 텐트를 만들어 자비량 선교를 한 내용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바울과 동업 관계였다. 그들은 스스로 돈을 벌어가면서 선교를 했다. 고린도에서 에베소까지 그들의 선교지에는 언제나 선교적 기업이 존재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선교적 경제의 모델을 보여준 것이다.

지금 세계는 경제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유가의 하락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그리고 환율전쟁을 하면서 사느냐 죽느냐의 생존을 놓고 무한경쟁 중이다. 살지 못하면 죽는 것이 지금의 국제 경제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사상 최대의 고비를 맞이했다. 젊은이들은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는 것이 어렵고, 실제로 고용의 증가는 기대할 수 없다. 우리의 주변 상황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위기다.

교회는 저출산과 초고령의 인구절벽의 한계를 극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거의 모든 교회에 부도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일구어 놓은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현실적인 경제의 지원 없이 지속가능한 선교는 불가능하다.

이제 선교적 경제를 공부하고 고민하여야 한다. 과거의 비즈니스 선교를 넘어 선교적 경제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이다. 선교사들은 선교적 경제를 알아야 생존할 수 있다. 선교적 기업이든 선교적 비즈니스든 모두 선교적 경제이다. 이제는 선교적 경제시대를 열어야 한다. 단순한 비즈니스 선교의 경제를 넘어 선교적 경제를 깊이 생각하고 주목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유해근 목사<()몽골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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