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뉴스오피니언교양피플미션말씀특별기고 | 지난연재물
[제1667호]  2019년 12월  7일
기사검색
전장연 총회 교단 교계 동정 연합기관행사일정 특별기획 포토에세이
장로열전
빛을 남긴 선진들(목사/장로)
노마트톡
통일밥상
통일로 가는 길
한국교회비사
이슬람과 한국교회
Home > 미션 > 한국교회비사
159.초창기 한국교회 신도들의 애창 찬송가
[[제1656호]  2019년 9월  7일]

1. 1898년 「대한그리스도인회보」의 찬송 선호도 조사

내한 감리교 첫 선교사 아펜젤러가 발행한 「대한그리스도인회보」가 있다. 18972월 창간할 때 이름은 「조선그리스도인회보」였는데 얼마 후 개명한 것이다이 신문이 전국 교회에게 가장 좋아하는 찬송10장씩을 적어 보내라 요청한 일이 있다.감리교 찬송가인 「찬미가」를 대상으로 했다그런데 감리교의 「찬미가」와 장로교의 「찬양가」는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따라서 이 조사가 감리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는 하지만 장감 양 교회의 교인들의 선호 찬송이라고 보아도 별 무리는 없다.

그렇게 조사된 선호 찬송은 총 열여덟 곡이었다그런데 그중 열네 곡이 지금의 통일찬송가(1983)에 실리고 있다면한국교회 교인들의 선호 찬송이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역사를 들여다보면우리 모습이 보인다.

선호도8순위까지만 「찬미가」의 장과 제목을 현대어로 고쳐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통일찬송가」의 장과 제목이다. 60 참 기쁜 날 하나님이 나를 그 자식 삼는 날(209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참 기쁘고 복되도다), 61 예수가 거느리시니 즐겁고 태평하구나(444 예수가 거느리시니 즐겁고 평안하구나), 75구하신 주 내 마음을 인애로 가득해(170 구주여 크신 인애를 내 마음에 채우사), 78 하늘에 곤찮고 장생불로(없음), 80 예수 언제 오실는지 알 수 없으니(없음), 47 죄 빠진 탕패 인간을 하나님이 애석(없음), 29 세상이 다 어두워 빛 없었더니(95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하나 이 세상의 빛은), 18 보배피 우물 있으니 이만뉼 피로다(190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2. ‘예수 믿음의 현상과 결과기쁨과 평안

이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찬송은참 기쁜 날 하나님이 나를 그 자식 삼는 날예수가 거느리시니 즐겁고 태평하구나이었다둘 다 「통일찬송가」에 올라가 있어 지금도 숱한 한국 교인들에게 즐겨 불리고 있다제목 중하나님이 나를 그 자식 삼는 날은 바로 예수를 믿은 날로 이해된다예수 믿는 것을 하나님이 나를 자녀 삼아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또 예수 믿는 것은예수의 거느리심을 받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그것이 이 두 찬송가의 제목이다그런데 거기 공통의 정서가 발견된다즉 기쁨과 평안이다예수를 믿는 일 즉 하나님의 자식이 되는 일 그리고 예수의 거느리심을 받는 일의 현상은 기쁨이요 결과는 평안이다.

시대는 암울했다. 1898년이면 청일전쟁의 참화가 우리 땅을 휩쓸고 간 얼마 후요국모 시해의 참극을 겪은 뒤요국왕이 러시아공관으로 피난했다가 돌아오는 등 국운이 기울어 어둠 속에 앞길 더듬어 힘겹게 내딛는 형국이었다그 날 들린 것이다하나님이 나를 자식 삼으셨다는 복음이예수가 거느리신다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그러니 어찌 참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하나님의 자녀 되고 예수의 거느리심을 받으니 어찌 태평하지 않겠는가.

류금주 목사

<(총회인준)서울장신 교수>

 

[ 저작권자 ⓒ 장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문의
이번호 많이 본기사
기드온의 ‘금 에봇’
타락한 천사, 사탄, 루..
[장로] 평생을 교회·..
147. 철종의 가계도 ..
<94-총회총대5>
332. ‘기도합니다’와..
59. 초락도 금식 기도..
“사나 죽으나, 선하게 ..
<94-총회총대4>
331. ‘고범죄’에 ..
만평,만화
성서주일,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
예수 오심을 기다립니다!
‘낮은 곳에서 하나님의 회복과 .....
공지사항
[정기휴간]5월 10일자
[9월 28일자] 추석연휴 휴간..
회사소개구독신청 지사 Contact Us Site Map

한국장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담 | Copyright (c) JANGR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