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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믿음으로 한국 땅에 뛰어든 배위량 목사 (62)
[[제1702호]  2020년 9월  5일]

배위량의 제2차 순회 전도 여행(41)

대구에서 구미까지(5)

425일 아침에 동명에서 쓴 일기를 이상규가 번역한 『숭실의 설립자.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윌리엄 베어드 선교일기』.베어드 자료집2는 제법 길다그런데 김인수가 번역한 『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에는 짧게 언급된다그 내용에 있어서도 이상규가 번역한 『숭실의 설립자.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윌리엄 베어드 선교일기』베어드 자료집에서는 김인수가 번역한 『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 에 나타나는 일기를 수정 보완하면서 그것에 더하여 많이 추가한 것 같다아래 인용구는 탁지일이 번역한 배위량의1893425일 동명지에서 쓴 일기이다.

 

 

<425일 화요일 아침

동명지>

 

대구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람들과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보냈고많은 책들이 배포되었다전신국에서 일하는 한 남자가 우리를 수차례 찾아왔는데우리는 그에게 책 몇 권을 무료로 주었다김성규라는 이름의 그는 부산에서 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어제 일찍 대구를 출발할 계획이었다그런데 마부들이 말 한 필을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결국은 정오가 되서야 더 나은 말들로 길을 나설 수 있었다시간을 아끼기 위해 밤까지 길을 갔다우리는 대구에서40리 떨어진 곳까지 왔다.

 

 

25일에 쓴 배위량의 일기에 대구에서 전도를 한 것과 그때 배위량을 찾아온 사람이 김성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임과 대구에서 동명으로24일 아침 일찍 출발하고자 했지만마부들이 말을 교체하는 문제로 정오가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배위량이 대구에 머물렀던22-24일 사이에 근교에 있는 서씨들의 원고향을 방문한 사실과 대구에서 동명으로 여행하는 동안 칠곡읍을 지나온 사실에 대해서는 번역한 『숭실의 설립자.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윌리엄 베어드 선교일기』베어드 자료집에 있는 일기에는 나오지만김인수가 번역한 『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에는 나오지 않는다같은 사람이 같은 기간에 여행한 사실을 기록한 일기인데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그런데 지금 남아 있는 두 가지 자료는 이상규가 번역한 배위량의 일기는 손으로 쓴 것이고 김인수가 번역한 일기는 타자를 친 것이다일기를 타자로 쳤다는 것은 손으로 쓰는 일기보다는 후에 기록한 것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학자의 입장에서 보면425일에 쓴 일기의 원본은 이상규가 번역한『숭실의 설립자.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윌리엄 베어드 선교일기』에 나타나는 일기가 아니라김인수가 번역한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라고 생각된다만약 이상규가 번역한 숭실의 설립자.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윌리엄 베어드 선교일기』를 원본으로 인정한다면 그 후에 그의 아들인 리차드 베어드(Richard H. Baird)가 그의 아버지 배위량이 쓴 일기를 편집하면서 원본을 모르고 일기를 편집한 결과로밖에는 생각하기 어렵다만약 원본에 있는 일기를 알고서도 그것을 빼고 그것을 일기에 넣지 않는 일은 편집자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다이런 점에서 보면 리차드 베어드는 자신이 구할 수 있었던 배위량의 일기와 배위량의 선교 보고 등을 토대로 하여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라는 책을 발간했다고 본다그런데 그는 이상규가 번역한『숭실의 설립자.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윌리엄 베어드 선교일기』에 나타나느 배위량의 일기의 존재를 모르고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를 편집한 것 같다.

정리하면 제일 먼저 배위량이1893425일에 쓴 일기를 바탕으로 나중에 배위량이 다시 그것을 더 잘 정리하고 수정 보완했다고 본다리차드 베어드는 처음 배위량이1983425일 동명에서 쓴 일기를 바탕으로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을 편집할 때 배위량이 수정 보완한 일기즉 이상규가 번역한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 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본다필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성서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배위량이 전도를 하는 현장에서 일기를 쓴 것을 두 번째 수정 보완하면서 덧붙여 설명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그것을 뺀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사실이 틀렸거나 실수로 쓴 것이 아닌 경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확대되고 보충된 것이 후에 기록된 것이라고 본다.

배위량은25(화요일아침에 일어나24일에 여행한 순회전도 여정을 일기로 남기고 난 뒤에 어느 경점에 동명을 떠나 인동을 거쳐 해평으로 갔다그런데 김인수가 번역한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에는25일에 일기를 쓰지 않고26일에 낙동에서 쓴 일기에25일에 여행한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하지만이상규가 번역한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에는 배위량이 동명을 떠나 해평으로 가서 해평에서 그날 저녁에 일기를 쓴 것을 말한다김인수가 번역한William M. Baird of Korea : A Profile(『배위량 박사의 한국 선교』)에서는25일에 어디까지 여행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이426일 수요일 밤낙동에서 일기를 쓴 것으로 나오지 때문에25일 어디까지 여행했는지25일밤은 어디서 묶었는지에 대하여 상당한 고민을 일으켰다그런데 이상규가 번역한  Dairy of William M. Baird 1892.5.18.-1895.4.27에는25일날 저녁에 해평에서 일기를 썼다는 언급이 나타나므로 그들은 그날 밤을 해평에서 지낸 것으로 이해된다.

이상규는 해평을 설명하는 각주에서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옛 이름인데낙동강 동쪽지역이었다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海平面일대이다라고 한다그런데 해평은 구미의 옛 이름이 아니다해평은 선산군에 속했던 면 단위의 행정지명으로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에 통합되면서 구미시 해평면이 되었다아래는 해평면의 역사이다.

신라 때 병정현·파정현이었다가 고려 성종 때에 해평현으로 개칭되었고조선 초기에 인동현에 예속되었다그 뒤 해평방·산내방으로 불리다가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해평방과 산내방을 통합하여 선산군 해평면이 되었고,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으로 구미시 해평면이 되었다.


배재욱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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