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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인 이라크
[[제1707호]  2020년 10월  17일]

 

이라크 전쟁 이후에 찾아온 이슬람 선교의 기회

 

이번 호부터 열두 번에 걸쳐서 이라크 연재를 통해 이슬람 선교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아기 예수께 경배한 동방박사가 출발한 장소인 이라크는 고대 4대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메소포타미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아브라함 이전 대홍수 이후 노아의 후손들이 하늘에까지 바벨탑을 쌓아 인간의 이름을 하늘에 닿게 하려는 지구라트가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로 그 문명의 규모가 엄청나다이런 오랜 역사에도 이라크는 내전과 테러로 국토 전체가 파괴된 상태이고이슬람의 극단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선교는 악조건 속에 있다.

2020년에 들어서 아라비아반도 북쪽에 위치한 나라인 이라크는 5천억 달러의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2030의 잠재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2003년에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가 대량 무기를 보유하여 세계의 안보환경을 위협한다고 판단하어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독재자 후세인은 이라크에서 쿠르드족을 탄압하고 정적을 죽이는 압정을 저질렀지만, UN 사찰에도 대량 무기를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에 거듭된 사찰 방해로 걸프 전쟁의 정전 결의인UN 안보리 결의 687(“앞으로의 어떠한UN 안보리 결의 위반도 이라크에서 가장 어려운 결과를 부른다.”)이 무색해질 정도였다. UN 안보리 결의파기에 대한 마지막 경고가 진행 중일 때미국과 영국이 이라크를 중동의 위협이라고 단정하고 이라크의 무장 해제를 목적으로 전쟁을 시작했다프랑스와 독일은 새로운 UN 안보리 결의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미국과 영국은 대량 살상무기가 위협이 된다면서 전쟁을 단행했다종전 직후인 2004년 10월에 미국 조사단이 이라크에 대량 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마지막 보고를 제출하였다전쟁을 시작한 근거가 된 대량 무기 정보의 신빙성도 희박한 것이 밝혀져 전쟁의 정당성이 크게 흔들리는 결과를 낳았다.

이라크에 우리 군이 파병됨으로써 우리의 삶에 아주 가까이 들어온 느낌이다이라크에 찾아온 평화로 인하여 새로운 선교의 대상인 된 나라이지만이슬람 근본주의를 가진 나라이기에 여전히 선교의 문이 막혀 있는 상태여서 자료를 찾기에 쉽지 않다선교 타임즈와 바울선교중동선교에 대한 자료를 참고하고또한 인터넷을 통한 여러 저자와 자료가 이 연구의 바탕이 되었음을 먼저 밝혀둔다.  

이라크는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의 두 강 사이에 일어난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선사시대 유적 곧 수메르바벨론아시리아 등의 고대국가가 흥망한 곳이다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헌정된 데오벨로가 활동한 지역이기도 한 이라크는 7세기 중엽에 이슬람이 그 지역에 들어간 후 8세기 중엽에 이슬람의 중심 지역이 되었다. 11세기 중엽 이후에는 셀주크몽골티무르의 지배를 받았다. 1534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는 오스만 투르쿠 제국의 속주가 되었다1차 세계 대전 후에는 영국의 위임 통치령이 되었다가1932년 독립을 이루었다그 후 1958년 7월 군부의 쿠데타로 아랍공화국이 되었다

현재 이라크의 인구는 4천 2십만 명(2020)으로 세계 36위이고면적은 약 43만㎢로 한반도의 1.985배이며, GDP는 약 2,244억 6,200만 달러로 세계 50위이다수도는 바그다드이며언어는 아랍쿠르드어 등이고종교는 이슬람이며주요 종족은 아랍인쿠르드인터키인 등이다기독교인 수는3%에 지나지 않기에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이 일으킨 전쟁이후에 찾아온 이슬람 선교의 기회의 땅이다이라크에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하기 위해서 이라크 지역의 지리적 배경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을 살펴보고또한 이라크 내의 기독교의 상황과 선교의 현주소를 서술하고이라크 선교 방법을 제시하고이라크 선교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성서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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