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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통하지 않는 벼랑 끝 전술, ‘핵 폐기’ 결단 촉구
[[제1598호]  2018년 6월  9일]

교계, 북미회담 재개 논의 일단 환영 속 사태 추이 주시

2차 남북정상회담과 무산 위기를 맞았던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재개되게 된 것에 대해 교계는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이하 한기연)527북미회담을 전격 취소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북미회담이 재개된다고 발표하게 된 것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인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전달한 성과로 여겨진다면서 북한은 판문점 선언이후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를 앞두게 되자 느닷없이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태영호 전 공사의 발언과 탈북 여종업원 북송 문제를 거론하며 과거의 행태를 답습하는 듯한 벼랑끝 전술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기연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북한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그동안의 불성실한 태도를 완전히 바꿔 비핵화 의지를 재차 표명함으로써 회담의 불씨를 살렸고,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이 한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된 것도 북측이 자신들의 비핵화 의지를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사실상 북한이 백기를 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북미회담의 재성사가 굳건한 한미 공조 하에 국제사회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불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반증한 것으로, 북핵의 완전한 폐기라는 분명한 명제 앞에서는 그동안 북한이 그 어떤 약속과 합의도 손바닥을 뒤집듯 깨버린 소위 벼랑 끝 전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이하 샬롬나비)61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하여 북미 간에 약속한 북미정상회담은 차질 없이 열려야 하며 북한은 미국과의 실무협상에서 투명한 신뢰 국가로서 세부적 핵폐기 절차와 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612일 예정대로 열릴 북미회담에서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핵 폐기가 반드시 합의, 이행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북미회담 성사 노력은 이 시점에 중요하고 한국의 중재력을 돋보이게 했지만, 트럼프는 핵폐기(CIVD)를 추구하는데 문재인은 이에 관심 없고 남북평화협정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논평했다.

샬롬나비는 문 대통령에 대해 한국이 동맹국보다 북한에 기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최근 미국 정부에서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한국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 제기를 감지해야 한다면서 김정은에 대해서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면서 당초 약속까지 어기고 핵전문가들은 접근하지 못하게 한 김정은에 대해 속히 핵폐기의 결단을 내리고 자유와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계는 북미회담 논의 재개에 대해 지지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한편으로 북이 CVID에 동의해도 북이 숨겨 놓은 핵물질, 핵시설, 핵데이터를 다 찾아내 없애고 핵기술자들을 핵에서 격리시키는 일은 험난한 과제이므로 하나하나 의심하고 확인하고 검증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과거처럼 허사(虛事)가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세심하게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적절한 외교력을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으며, 성도들에 대해서도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 또한 잊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덕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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