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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연합세미나서 지적
[[제1599호]  2018년 6월  23일]

직제 개혁과제로 목사, 장로 10년 임기제제시

위임목사 제도와 재판국도 역기능 많아

조직과 직제의 개혁을 위해서는 적합성’ ‘효과성’ ‘효율성의 원리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특히 적합성 면에서 현재의 위임목사 제도와 당회의 조직과 기능 그리고 재판국 및 정치적 색깔이 강하여 교회 전체에 역기능을 행사하는 단체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기구 개혁과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102회기 총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 연합 세미나가 지난 6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기념사업위원장 한재엽 목사의 인도로 위원회 서기 장병섭 장로의 기도, 인도자의 로마서 116~17절 성경봉독, 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새로운 500년의 시작이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세미나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교단의 대응을 위한 제언에 대해 김기태 교수(호남대, 문화교회 장로), ‘한국교회의 조직과 직제 개혁에 대해 노치준 목사(광주양림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신학방향 정립을 위한 제언에 대해 임성빈 총장(장신대)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노치준 목사는 지금의 당회를 견제할 만한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고 오직 당회원들 자신의 믿음과 양심만이 당회를 통제하는 수단이 될 뿐이고 제직회는 당회에 대해서 예결산 인준과 재정 보고를 받는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일반 활동과 관련해서는 건의안을 채택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고 공동의회는 항존직 선거 이외의 다른 활동에서는 교인총회로서 당회 상부기관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치준 목사는 또 당회가 그동안 잘 운영되어 교회 부흥에 이바지하는 등의 순기능도 있었지만 교회의 역사가 길어지고 사회변화에 따라 당회의 속성은 점차 역기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목회자와 장로의 리더십 균형과 협력이 점차 상실되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속에서 목사와 장로 임기제, 재신임제, 조기정년제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 임기는 10년이 적당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기태 교수(호남대 신문방송, 서울노회 문화교회 장로)는 변화하는 사회속에서의 개혁과제로 미디어를 통한 세상과의 만남을 강조했다.

김기태 교수는 교회는 변하지 않는 진리를 외치면서도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함께 변화하는 유연성과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특히 미디어와의 관계속에서 교단은 전현직 언론인 및 언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본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 대변인제를 보다 실효성있게 운영하여 본 교단의 의견이나 주장을 신속하게 세상에 내놓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또 교단 대표자들이 수시로 기자회견이나 좌담회 등을 통해 세상의 소리를 듣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공적 의제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 예로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가 기존의 총회 기사 중심의 지면을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면서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교회 내외의 대 사회적 소통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덕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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