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교정선교부, 총회 군선교백서 출간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 전명기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본 교단 총회가 펼쳐 왔던 군선교 역사를 정리한 ‘총회 군선교백서’를 출간했다.

총회 군선교백서는 1948년부터 2019년까지 본 교단 총회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 온 군선교 역사를 종합하여 구성했다. 군선교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총회 회의록과 한국교회 군선교 자료들을 참고 정리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축하의 글을 통해 “이번 백서를 통해서 총회가 어떻게 군선교의 길을 걸어 왔는지와 본 교단의 군선교가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역사적 연대기를 따라 순차적으로 정리를 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 일선에서 군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총회 파송 군종목사와 군선교사들과 군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총회 군종사관 후보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총회 군선교 사역자들은 지금도 복음의 최 일선에서 국군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며, “군선교는 마치 미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 같다. 복음을 한번도 접하지 못한 등잔 밑에 있는 장병들에게 새 생명의 빛을 전하는 사역이기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자”고 했다.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군선교는 청년선교의 마지막 보루이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과 같다”며, “이번 백서는 군선교의 역사적, 신학적 의미를 가미하여 총회가 그동안 걸어왔던 군 선교의 역사를 정리하여 미래 한국교회와 군선교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총회 군선교후원회장 김운성 목사는 “이번 백서는 본 교단 군선교 역사의 거대한 선교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군선교의 활성화는 항상 최 일선에서 군종목사, 군종부사관, 군종병이 열심을 다해 헌신했으며, 군선교의 역사와 뜨거운 열기는 그 후 수십 년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의 복음전파와 청년선교에 큰 획을 형성해 온 것처럼 향후 한국교회 청년세대를 위한 군선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부장 전명기 목사와 총무 문장옥 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군선교에 있어 2020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한국교회가 군선교를 위한 비전 2020을 제시하며 달려온 마지막 해이기도 하는 의미 있는 시점에서 총회 군선교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지난 군선교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군선교백서는 △군선교의 배경 △군종제도의 설립 및 정착(1948-1964) △전군신자화운동(1965-1975) △신앙전력화 및 군복음화 운동(1976-1998) △비전2020운동(1998-2019) △예장 통합 교단 군목 이야기 △본 교단 군선교의 미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도 본 교단 군선교 부서 명칭의 변천, 군선교부서 역대임원, 군선교 주요 결의사항, 총회 파송군목, 총회 군선교후원회, 총회 군선교교역자회의 역사, 한경직 목사의 군선교 약사등의 역사자료도 포함됐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