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9월 27일 전주동신교회에서 정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거행됐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장 어려울 때 총회장직을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기도하며 되새길 것이다. 솔로몬처럼 지혜를 간구하며 나아갈 것이다. 특히 동신교회 교우들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하면서, 시작은 어렵지만 아름다운 역사의 흔적이 남을 수 있도록 기도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 기도, 전주노회장 이준철 장로가 성경봉독, 동신교회 찬양단 찬양, 90회기 총회장 안영로 목사가 ‘갈렙의 신앙으로’ 제하 설교, 석정교회 송재구 목사가 축도했다.

안영로 목사는 “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은 영적 안전벨트를 동여매기 위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며, “총회장에 취임한 신정호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복종한 갈렙처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 받길 바라며, 긍정적인 갈렙과 같은 신앙으로 남은 인생을 풀어가는 마음을 가진다면 총회는 많은 열매를 맺는 축복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105회기를 마무리 할 때까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는 순교적 신앙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의 사회로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총회장 소개, 97회기 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100회기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격려사, 신일교회 최임곤 목사와 101회기 총회장 이성희 목사, 80회기 총회장 정복량 목사가 축사, 청와대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축하난 증정, 전북지역 8개 노회장, 당회·권사회·남선교회·여전도회가 축하,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전주시 김승수 시장·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영상 축사, 서울장신대 박기천 교수가 축가,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감사인사, 신정호 목사가 총회임원 및 총회본부 총무단 소개, 변창배 목사가 내빈소개, 당회서기 정영배 장로가 인사와 광고, 전국장로회연합회 직전회장 홍성언 장로가 폐회기도 했다.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한국교회 교단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일에 담대하게 도전하고, 정의를 향한 선한 역사를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격려사,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교회와 성도는 한국교회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기도하길 바란다”고 격려사 했다.

최임곤 목사는 “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수밖에 없었지만, 1년 동안의 난제들을 잘 극복하기 위해 총회장으로 세움을 받게 된 것으로 믿고 잘 섬겨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동신교회를 목양하신 것을 보고 총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기신 것 같다. 총회장으로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축사, 증경총회장 정복량 목사는 “개혁교회의 거룩한 유산을 이어 받아서 새롭게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총회와 교회로 이끌어 한국교회, 세계교회를 새롭게 회복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