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9일 영남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정류 이상근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교회의 주님, 예수그리스도’라는 주제로 제1회 정류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정류 이상근 박사의 교회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모색했다.

정류 국제학술대회는 장영일 박사(범어교회 담임)가 대회사, 헤르만 리히텐베르거 박사(독일 튀빙엔 대학교 명예교수)가 ‘정류 이상근 박사의 그리스도론·신약성경의 교회- 교회의 주님 예수그리스도’란 주제로 주제강연, 김태섭 박사(장신대 교수, 영국에서 공부) ‘정류 이상근 박사의 마태복음 주해서에 나타난 이스라엘과 교회 그리고 하나님 나라’, 김충연 박사(감신대 교수, 독일에서 공부)가 ‘누가복음의 율법이해:정류 이상근의 누가복음 주해를 중심으로’, 조재천 박사(전주대 교수, 미국에서 공부)가 ‘이상근의 사 도행전 주해에 나타난 교회이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리히텐베르거 박사의 논문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학자가 쓴 최초의 정류 연구 논문으로 의미가 깊은 연구임을 밝히면서, 리히텐베르거 박사는 “정류 이상근 박사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 그리고 외경까지 주석함으로써 한국 신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며, “정류 연구를 통하 여 정류는 우리에게 신적인 영광으로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정류는 그의 모든 주석을 교회관 관점에서 연구하여 성경신학과 실천 신학적인 관점에서 예수를 선포했다는 점에서 교회를 위한 신학 자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신약학회는 지난 10월 10일 대구샘깊은침례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교회 그리고, 평화통 일’이라는 주제로 제1회 영남신약학 회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예수 그리 스도의 말씀에 기반을 두고 한국교 회가 평화 통일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 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 위에 교회의 의미를 모색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배재욱 박사의 인도로 안영호 박사가 기도, 대구샘깊 은교회 손석원 목사가 설교, 김성현 박사의 광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국제학술대회는 헤르만 리히텐베르거 박사가 주제강연, 송영목 박사가 ‘신약성경에서 본 한국 통일’, 신인철 박사가 ‘마태복음에 나타난 포용, 용서, 사랑의 관점에서 본 남북한 통일을 위한 정서적 준비’ 라는 제목으로 논문 발표, 박윤만 박사의 사회로 질의 응답 및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배재욱 박사는 “정류 국제학술대 회는 위기의 시대를 한국교회가 어떻게 잘 극복하고 한국교회와 신학의 근간을 바르게 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에 대한 도전 그리고 갱신의 기 회를 찾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영남신약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 국교회가 성숙한 자세로 통일을 준비 하여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는 역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