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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태초’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上)
[[제1161호]  2008년 12월  13일]

요한은 로고스의 신격을 논함에 있어서 먼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en arche en ho Logos)” 라고 말한다.

 

이 분절에서의 강조점은 로고스가 계셨다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로고스가 태초에 계셨다는 데 있다. 즉 로고스의 선재성(先在性) 또는 영원성(永遠性)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먼저 ‘태초’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태초’(太初)라는 말은 우리말의 문자 그대로는 ‘가장 처음’이라는 뜻이나, 결코 시간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초월한 영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말은 칠십인 역본(LXX) 창1:1에서도 요한복음1:1의 arche 를 쓰고 있지만 그 의미하는 바는 같지 않다.

 

즉 창1:1에서는 천지 창조의 기사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시기를 ‘태초’라고 하여 시간 개념을 나타내고 있는데 대하여 요1:1에서는 천지창조 이전까지의 영원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1:1의 arche(아르케, 태초)는 aion(아이온, 영원)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여기서 말하는 태초는 사실 태초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불트만은 이것을 단순히 ‘선재성’(先在性, pre-existence)으로 나타내지 아니하고 ‘선사성’(Vorgeschitiliche), 즉 영어의 pre-historical existence 로 표현하나, 로고스의 존재성에서 그 개념은 오히려 영어의 atemporal (無時性) 또는 nontemporal 또는 비시성(非時性)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그리스도의 선재에 있어서 그는 지음을 받지 않으셨으며(agnnetos = ingenerate), 그는 무시간적(無時間的, timeless)이며, 불가시적(不可視的, invisible)이며, 무형적(無形的, impalpable)이며, 무감각적(無感覺的, impassible)인 분이었으나 우리를 위하여 시간 안에 들어오셔서 가시적(可視的)이고 유형적(有形的)이고 감각적인 분이 되셨다.

 

나채운 목사<전 장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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