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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나는 황야를 본 일이 없다 - 에밀리 디킨슨 (이창배 역)
[[제1172호]  2009년 3월  7일]
 

천국의 비밀을 연역해 아는 믿음의 확신


  나는 황야를 본 일이 없고

  나는 바다를 본 일이 없다.

  그러나 히이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파도가 어떠한지를 안다.

  나는 하나님과 얘기해 본 일이 없고,

  나는 천국을 찾아 간 일이 없다.

  그러나 나는 그곳을 확실히 안다.

  마치 내게 지도가 있는 듯이.


에밀리 디킨스(Emily Dickinson, 1830~1886). 미국 태생의 여류시인. 영국 낭만파, 특히 ‘콩코드’그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사후에 발표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천국의 비밀을 연역(演繹)해 확신을 얻게 하는 결단의 신앙고백이 엿보인다.

 

박이도 장로<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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