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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택하신 하나님의 섭리(34)
[[제1173호]  2009년 3월  14일]
 

제1호 한국선교사·하나님의 귀한 선물인 헤론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로부터 가장 먼저 한국선교사로 임명된 선교사는 헤론이었으나, 헤론이 한국에 입국한 것은 알렌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 다음이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헤론의 열정적인 선교사역은 거칠고 척박한 이 땅을 버려진 땅이 아닌 하나님께서 축복의 땅으로 바라보시고 계신다는 증거이며, 열매였다.

1858년 6월 15일 영국 회중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헤론(John W. Heron)은 14세 때 부친을 따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로 이주하여 메리빌(Maryville)대학과 테네시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 의과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졸업 후 그는 동부 테네시의 요네스보로(Jonesboro)의 병원과 뉴욕 대학에서 약 2년간 근무하던 중 자신의 모교인 테네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서 섬겨줄 것을 간청 받았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키워왔던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교의 간청을 뒤로 하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던 한국선교사로 갈 것을 결심하고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부에 자원하였다.

선교부에서는 헤론을 1884년 봄, 제1호 한국선교사로 임명을 하였으나 당시 한국에서 드러내어 복음을 전파하기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박영효에게 한국어를 배우면서 기다릴 것을 제안하였다. 그 제안을 받아들여 헤론은 일본에 머무르다가 언더우드 선교사보다 2개월 늦은 1885년 6월에 입국하게 되었다.

헤론은 알렌이 세운 제중원에서 의사로 임명을 받아 알렌과 언더우드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였다. 당시 20대 후반의 젊음의 열정이 가득했던 알렌과 언더우드, 그리고 헤론은 제중원에서 함께 귀한 사역을 하면서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때로는 크고 작은 갈등의 문제들을 겪고 있었다. 1887년 9월 알렌이 선교사직을 사임하고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 일행을 인솔해서 워싱턴으로 돌아가자 알렌의 뒤를 이어 헤론이 제중원의 원장이 되어 섬기기 시작했다.

“이상적인 의료 선교사”요, “신실하게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이며, “가장 성공적인 의사 및 외과의사일 뿐 아니라 동료 선교사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깊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평했던 사무엘 마펫 선교사의 고백과 같이 헤론은 초기 한국선교에 있어 너무나도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헤론을 비롯한 초기 외국인 선교사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인 사역을 과중하게 감당한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생각을 ‘선교사관’적 사고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이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총을 바라보지 못하는 편협한 생각이다.

무엇이든지 심지 않은 것이 나지는 않는 법이다. 심은 대로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을 떠나 머나먼 곳, 모든 것이 부족하고 불편하고 심지어 목숨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는 이 땅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들고 찾아왔다. 우리는 수고와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린 이들의 수고를 기억해야 한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와 이들의 눈물의 수고로 맺어진 거룩한 열매이다.

 

이응삼 목사<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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