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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택하신 하나님의 섭리 (91)
[[제1233호]  2010년 6월  19일]

알렌의 마음을 알게 된 언더우드

 

선교본부로부터 서신을 받고 흥분된 어조로 답장을 쓰던 언더우드 선교사는 알렌 선교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을 비롯한 한국에서 사역하고 있던 선교사들은 전혀 알지 못했음을 설명하였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동역하던 선교사들은 사실 지난 갈등의 문제가 일단락되었다고 서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선교본부로부터 선교사들이 알지 못하던 전혀 새로운 내용의 사실을 접하자 적잖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우리가 알렌 의사가 떠날 것이라고 이해했다는 사실 때문에 선교회의 ‘더 나은 감정상태’를 근거로 도출한 귀하의 추측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그의 의도를 전혀 몰랐으며 3월 7일자 귀하의 서신을 받고서야 떠나는 것이 그의 의도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는 다시 시작했으며 선교회가 누구도 떠나지 않고 계속 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알렌의 의도를 알았더라면 우리는 그에게 떠나지 말라고 요청하는 공식적인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저는 많은 수정을 예상하고 하나의 안을 작성했으나, 아무도 수정을 제안하지 않았고, 사실 모두가 그 안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주장했으므로, 우리는 모두 만족한다고 생각했으며, 선교지에 있는 우리가 관련된 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선교본부는 이것을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번 저의 편지에서 보듯이 사태는 현재 미해결 된 채로 남아 있습니다.”

사실 알렌은 1887년 8월에 대미 조선사절단의 서기관에 임명되어 11월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대미 조선사절단의 대표는 초대 주미 전권공사 박정양이었고, 참찬관에는 이완용, 서기관에는 이하영, 친군후영문안에는 이상재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알렌은 參贊官(서기관)에 임명되었다. 이들은 1888년 1월 17일에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하여 클리블랜드(Grover Cleveland) 대통령을 예방하고 고종의 국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특별히 알렌은 이후 1889년 6월 북장로교 부산 선교지부 개척 책임자로 새롭게 임명되어 다시 한국을 찾아오기도 하였다.

“세례에 관한 귀하의 언급은 불분명합니다. 제가 이 길로 계속 나아가도 되는지 본부의 확실한 입장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사람들에게 세례 주는 것을 본부가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난해가 빚 없이 마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장로교회가 더 큰일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표는 여전히 제출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는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선교본부가 보다 명확한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동시에 한국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장로교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하였다.

‘새해에도 장로교회가 더 큰일을 하리라고 믿는다’는 그의 바람은 아마도 자신의 사표가 수리될지라도 장로교회의 선교는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하는 솔직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이응삼 목사<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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