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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아내의 노래 - 우효 작사·손목인 작곡·심연옥 노래
[[제1237호]  2010년 7월  17일]

 

최전선으로 나간 님을 그리는 노래

임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 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길에 내 갈 길도 임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 오는 어두운 밤길에서

홀로 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임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 옵기에

손수건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 뒤에 제 갈 곳도 임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임의 행복 빛나소서.

(1951년 작사, 작곡)

 

대중가요의 힘을 생각해 본다. 문학형식과 문학적 감동의 차원에서 구별할 수서 사문학과는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다수 청중을 상대로 우선 노래를 전제로 한 노랫말과 순수한 문학 작품으로서의 시는 수용자의 폭에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 가사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장병들의 전선으로 이동하고,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고 후방으로 이송되는 일이 허다하게 벌어지는 처절한 시기에 최전선으로 나간 님을 그리는 노래이다.

 

박이도 장로<전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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