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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굳세어라 금순아- 장사랑 작사, 박시춘 작곡, 현인 노래
[[제1238호]  2010년 7월  24일]

 

생과 죽음의 갈림길에 섰던 애달픈 사연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설움 받고서 살아를 본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북진통일 그 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추어보자. (1953년 작사 작곡)

 

영하 40℃를 밑도는 혹한에 9만여 명의 북한 피난민을 남한으로 구출해 낸 이야기.

1950년 말 중공군의 전면공세로 함경도 북쪽 경경선 가까이에 까지 진격했던 국군과 유엔군은 고립되어 탈출을 감행했던 흥남 항구로 몰려든 피난민들의 이야기. 여기서 미군 철수함에 승선한 자와 승선하지 못한 자들의 운명은 바로 지옥과 천국으로의 갈림길과도 같았다. 김동리작 ‘흥남철수’라는 소설도 있다.

박이도 장로<전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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