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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꿈에 본 내 고향 - 박두환 작사·김기태 작곡·한정무 노래
[[제1239호]  2010년 7월  31일]

 

가슴 미어지는 이산가족의 꿈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온 지 몇몇 해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잊어.

(1953년 작사, 작곡)

 

단번에 외워 부를 수 있는 것이 대중가요이다. 그만큼 대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기 일쑤이다. 이 노래도 6·25의 참화 속에서 생사를 무릅쓰고 남쪽으로 탈출했던 많은 북쪽의 피난민들의 애환을 잘 나타내고 있다. 공산치하의 치욕의 인권유린으로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을 참고 월남한 동포가 몇 백만인가? 이제는 꿈꿀 수 있는 수명도 다 되어 가는 이산가족이 얼마인가, 그것이 가슴 미어지는 현실이 되었다.

 

박이도 장로<전 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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