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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샘물이 혼자서 - 주요한
[[제1250호]  2010년 11월  6일]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골짜기 돌 틈으로.


샘물이 혼자서

웃으며 간다

험한 산길 꽃 사이로.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샘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어린이의 눈으로 처음 바라볼 때 이 샘물이 흘러가는 모습은 상상력과 경탄의 광경이 될 것이다. 신비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샘물이 흐르는 것을 춤춘다고, 흐르는 물소리를 웃는 소리로 그렇게 즐거운 음악으로 받아들인 동심의 표현이 아름답다.


주요한(朱耀翰·1900~1979): 호 송어(頌兒). 평양 태생. ‘불놀이’ 등 신시운동에 가담했던 분으로 언론계·정계·재계에서 두루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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