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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홍기득 장로
[[제1465호]  2015년 7월  4일]

홍기득(洪起得, 1919-1996) 장로는 경기도 시흥군 신동면 양재리에서 홍봉과 정순이 사이에서 7남매 중 셋째 아들로 출생하였다. 신동소학교를 졸업하고 집에 머물며 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던 그는 어느 날 남자로 태어났으면 상경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게 되었다.

막상 상경은 했지만 그가 지낼 곳이 없던 차에 어느 양복점 가게에서 사람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저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인데요, 사람을 구한다는 말을 듣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서 의자에 앉으세요, 참 잘 오셨습니다. 제가 이 집 책임자로 있습니다.” 이렇게 자리를 잡은 홍기득은 그곳에서 성실히 일하였다.

이후 사업을 시작하게 된 홍기득은 많은 재물을 모을 수가 있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장남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서울 시내 용하다고 하는 병원을 다 찾아다녔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하였다. 그런데 가게를 점원들에게 맡기고 아들 병을 고치기 위해서 수고를 하고 있던 중 종업원들이 상점 물건을 훔쳐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충격을 받은 홍기득은 울화병이 나서 집에서 가까운 한의사 병원을 찾아 갔었는데 한의사는 진료를 할 때마다 기도를 했다고 한다.

이때 한의사는 좋은 기회라도 온 듯이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당신의 자녀의 병은 예수님을 믿어야 고칠 수 있는 병입니다.” 이 말에 감동을 받았던 홍기득은 그 길로 예수를 믿겠다고 하였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신당동 중앙장로교회에 다니라고 권유를 받고 194832일 그 길로 신당동 중앙장로교회에 출석을 하게 되었다.

신당동 중앙교회에 출석을 하고 안내 집사의 인도로 맨 앞자리에 앉았다. 쪽지에 간략한 인적 사항을 적어서 담임목사에게 전달이 되고 담임목사는 새로운 신자가 등록을 했다며 교인들 앞에서 소개를 하였다. 뜻하지 않게 목사님의 기도에 힘을 얻었던 홍기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악마 같은 병마는 물러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힘이 생기자 그렇게 좋아 하던 술 담배를 끊고 새벽기도회부터 열심히 출석하였다.

신당동 중앙교회에서는 새 신자가 등록을 하자 모두들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홍기득은 새로 등록을 하고 6개월 이상 열심히 출석을 하여 19501월에 서리집사로 임명을 받게 되었다. 열심히 교회의 모든 모임에는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던 홍기득 집사에게는 뜻하지 않게 그가 운영하는 사업도 날로 번성하게 되었다.

서리집사로 임명을 받았던 홍기득은 하루 속히 안수집사가 되기를 원했는데 그 바람대로 안수집사를 선출할 때 제일 많은 득표를 얻게 되었다. 여기에 힘을 얻었던 홍기득은 마음속 깊이 꼭 장로로 일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세요이렇게 열심히 기도 하였고 19643월 장로로 장립을 받게 되자 더 열심히 교회에 봉사를 하였다. 이후 그의 신앙심이 성결교단에 알려지면서 부총회장으로 선임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 총회 부총회장으로 선임되면서 1980513일 지하 1, 지상 10층을 신축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총회회관을 신축하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홍기득 장로는 1969년 유신전자 주식회사를 만들어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많은 재물을 모을 수가 있었다. 여기서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1984년에 코카()를 설립하여 회장의 직책을 맡아 활동하던 중 사업이 계속 잘 되면서 그의 이름은 서울에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1992년에는 솔로브래드 아시아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홍기득 장로는 교회학교에서 열심히 봉사하였고 19701월에 교회학교 대표로 서울시 연합회에서 활동을 하였는데 이때 교회학교 회칙을 만들어 그 회칙에 의해서 임원을 선출하게 되었고 많은 회원들의투표로 홍기득 장로는 초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러한 관계로 최태영 장로는 교회학교 연합회를 관계하며, 임원을 맡아 많은 수고를 하면서 홍기득 장로와 함께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의 활동은 성결교단으로 끝나지 않고 서울신학대학 이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하였다. 그는 한국병원선교연합회, 한국장로협의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수고를 하였다.

김수진목사<한국교회역사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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