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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300만명 구령운동을 외친 김병엽 목사의 아들인 김일동 장로
[[제1470호]  2015년 8월  8일]

김일동(1922-2004) 장로는 전라북도 정읍군에서 김병엽 목사의 자녀로 출생하였다. 김병엽 목사는 부흥운동에 공이 많은 목사로 300만 구령을 외치면서 전국을 누볐던 인물로 알져져 있다. 그로 인하여 전국 각지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났으며, 가난한 농촌교회는 자비량으로 부흥 사경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의 아들 김일동은 아버지의 귀한 뜻을 따라야 한다면서 신안군 비금도 비금 덕산교회가 있는 망동부락에 머물렀다. 이때 그는 결혼할 나이가 되자 망동 마을에 살고 있는 강보은과 김판금의 딸을 만나 비금 덕산교회에서 결혼 예식을 올리고 그곳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비록 뚜렷한 직장은 없었지만 몸이 건강하여 염전에 나가 매일 같이 바다 물을 빼고 또 뺐던 바다 물을 다시 끌어 들이는 일을 반복하였다. 이 일로 그의 몸은 튼튼하게 되어 비금도에서 씨름 대회를 하면 으레 우승을 하게 되었다.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기를 높이 세우고 그 넓은 비금도를 한 바퀴 돌고 비금 덕산교회로 와서 해산을 했다고 한다.

한편 1년에 봄, 가을을 맞이하면 비금도 건너편에 있는 도초도 사람들과 씨름 대회를 개최하였고 비금 건너편에 있는 도초 사람들이 우승을 하게 되면 그냥 놔두지 않고 억지로 비금 사람들은 씨름 대회에서 우승기를 뺏어 들고 비금도에 왔었다고 한다. 이때 생긴 단어가 억지 비금도, 물개 도초도라는 말이다.

비금 덕산교회에서 이길수 전도사를 초청하여 담임전도사로 시무하게 한 일이 있었다. 이길수 전도사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비금 덕산교회는 크게 성장을 하게 되었으며, 이 일로 이길수 전도사의 이름은 목포노회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75년 교회가 성장하자 목포노회로부터 장로 1인을 피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노회로부터 파송을 받은 목포 희생교회의 담임목사인 당회장 김덕래 목사를 대리장으로 초빙하여 19751216일 공동의회를 개최하고 일꾼을 선출하였다.

이때 장로 피택에 김일동 집사, 안수집사 피택에 김형종 집사, 권사 피택에 문봉단 집사, 윤영매 집사, 감형님 집사가 각각 선임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목포노회 교육부에서 실시한 교육을 받고 비금 덕산교회의 임시당회장인 김덕래 목사가 집례를 하였다. 이때 장로로 장립을 받은 김일동은 그냥 비금도에 머물면서 농사일과 염전 일을 돌보고 열심히 신앙을 지키면서 생활을 하였다.

김일동 장로는 평생을 섬 목회자를 도우면서 살아왔지만 암 투병으로 몸이 허약해지자 20049월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비금을 떠나게 되었다. 여기에 그의 부인도 1개월 후인 200410월에 남편이 먼저 가 있는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다.

그러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비금 덕산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대부분 교인들이 시금치 농사일을 하면서 교회를 돕고 있으며 여전히 염전에서 얻어진 소금이 비금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비금 덕산교회는 망동부락에서 면소재인 덕대리로 이사를 하였으며, 덕대리는 옛날 염전의 땅이었지만 간척 사업으로 염전이 시금치 밭으로 변화를 갖게 되었다. 또한 읍동 시대를 열면서 새로운 일꾼들이 배출되면서 더 활발하게 교회가 성장해 가고 있다. 새로 장로로 선임을 받은 유남출 장로와 김성관 장로는 비금 덕산교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선출되었다.

유남출 장로는 19441212일에 비금 덕산리 한산부락에서 유금동 안수집사와 김부님 집사의 5남매 중 셋째 아들로 출생하였다. 모태 신앙으로 부모가 물려준 신앙을 그대로 이어받고 비금 덕산교회에 출석을 하면서 성장하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서리집사. 안수집사를 거쳐 장로로 장립을 받았으며, 그의 부인 강성심도 집사로 봉사를 하다가 권사로 장립을 받았다. 또한 두 부부 사이에서 출생한 유형옥은 경상북도 경주에서, 유현수는 경상북도 울산에서, 유숙경도 경상북도 울산에서 막내 유현비는 서울에서 각각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김성광 장로는 1952719()생으로 김성관 씨를 만나 결혼을 하고 김현민, 김현대 남매를 낳아 모두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특별히 2007년 비금 덕산교회 성탄 축하예식은 훌륭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이 행사는 유남출 장로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뜻하지 않게 본 교회 출신인 김수진 목사가 출석하여 자신이 작사했던 새 찬송가 577장을 직접 부르기도 하였다.

 

 

김수진 목사 <한국교회역사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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