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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人生길
[[제1485호]  2015년 12월  12일]

어느덧 12 중순이다. 성탄의 계절에 좋은 하나 뽑아봤다.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세상 바보 천치들아 자식 농사 자랑마소.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인 이제껏 몰랐던가? 팔고 팔아서 아들 따라 서울 노인은 아파트에 징역산다네.

자식 내외 출근할 강아지 밥은 챙겼으되 시부모 밥은 안챙기더라. 배곯고 휘면서 석사 박사 시켜봐야 며느리가 높더라.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인 진작 몰랐던가. 안에서 자식이지 결혼하면 남일세라. 처자식밖에 안전에 없고 부모는 여섯번째라. 내외간에 자식 하나건만 어찌 시부모는 여섯번째인고. 가운데 파출부 말고도 개와 고양이가 있더라.

황혼 고개 너머로 여섯번째는 울며 가노니 얘야 며늘아기야. 너희도 생각해 미리 챙기고 명심하거라.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게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있는 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사람도 나름대로 삶에 고통이 있고 근심걱정 있는 법이라네. 보시게! 124천억원의 국내 굴지의 재벌이 심장에 고장이 생겨 입원해 있다지 않은가?

옥에도 티가 있듯 세상에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네. 늙고 병들어 하늘나라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같지 않던가.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주님 섬기며 살다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꽃다운 젊은 날들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을 당신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견디며 부모 의무 다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풀어놓고 잃어버린 인생 다시 찾아 남은세월 후회없이 살다가세. 이보시게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오 라고 진심으로 얘기할 있는 친구 만나 우리 모두 안에서 건강하게 후회없이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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