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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가 지켜져야 한다
[[제1552호]  2017년 6월  10일]

정교분리(政敎分離) 사전적 의미는 정치와 종교, 국가(정부권력) 종교단체(교회) 분리를 의미한다. 국가는 권력을 등에 업고 교회를 통제, 박해, 억압하려고 해서는 되고, 국가는 권력을 유지하고 지지를 얻는데  종교를 이용하려고 해서는 된다. 종교(교회) 스스로 가진 조직력을 통해서 어떤 특정 권력이나 정당을 지지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행사하려는 유혹을 받아서는  된다.

어떤 국가의 통치이념이나 권력은 역사적으로 보아서 진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진리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권력과 종교가 서로 특수관계가 형성되면 서로 이득을 주고받고 하려고 것이다. 이익을 얻으면 상대방은 다른 필요한 것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 세상 이치다. 이렇게 되면 교회는 부패하게 된다.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는 국가나 누구의 간섭없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신앙의 삶을 살아갈 있는 자유다

한국의 교회사에는 1920년대에 장로회총회가 조선총독부에 작은 혜택을 받고자 요청하여 이를 실현하였다. 선한 동기에서였다. 후에 세월이 흐르자 총독부는 총회를 향하여 신사참배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황국신민으로서 애국행위라는 궤변을 내세워 신사참배, 창씨개명, 대동아전쟁 지지, 심지어 교회의 종을 떼어 전쟁물자를 만드는데 헌납하기까지 했다.

거짓예언자는 어느 시대에나 있다. 구약시대에도 거짓예언자는 왕실의 권력에 굽신거리고 백성들의 저속한 욕망에 편승하여 잘못된 길로 이끌었다. 선지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 달라고 기도하고 백성들을 지도해 가는 것이 그들의 책임과 의무였는데도 그들은 소경이 소경을 이끈 꼴이었다그들의 눈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사야서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뜻은공평과 ()'이다. 에돔은 여호와의 교회에 대한 모든 적들과 박해자들을 대변하는 모든 적대적인 힘들을 상징한다. 우리는 에돔세력을 분별하고 경계해야 한다. 얼마 전에 광화문 시국시위 현장에 극히 일부가 조직적으로 교인들이 참여하여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정교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원칙에도 위배되는 현상이었다. 대선 기간에도 특정 후보가 교회단체조직의 사무실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며 임원들과 악수하는 모습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특정  정치인이 선거 방문하여 면담하는 일은 앞으로는 지양(止揚)되어야 한다. 교회는 거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거룩한 모습을 세상을 향해 보여줘야 옳다.

최근에 오르내리는 종교인 과세문제도 교회가 스스로 면세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OECD국가 중에서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이승만 초대대통령께서 돈독한 신앙심으로 당시 가난했던 교회를 위해 행정적 조치로 세금을 거두지 말도록 것이 지금까지 관습처럼 굳어져서 내려오게 것이다.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는 것이 현대국가의 원칙이다. 여기에 교회만이 유일하게 면세특권과 혜택을 요구하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 교회는 이사야 선지자처럼 세상을 향해서, 시대를 향하여공평과 ' 외치고 주장할 있어야 한다.

김용관 장로    

· 광주신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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