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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호]  2018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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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귀기울이는 참 지도자
[[제1592호]  2018년 4월  28일]


동서고금의 많은 위인들 중에서 미국의 16대 링컨 대통령이 10위권 안에 든다고 한다. 얼굴은 비록 잘생기지 못했으나 지도자로서 무게가 있고, 어딘지 모르게 조용하며 부드러움이 흐르는, 미적 감성이 느껴지는 사람이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언제나 따뜻하고 부드러움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말을 강조하기에 앞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언제나 자신의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조명(照明)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그런 지도자의 품성(品性)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중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링컨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며 미래에 대한 큰 꿈을 안고 살아갔다. 링컨은 어느 날 시골에 있는 어린 학생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뜯어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링컨 아저씨! 저는 아저씨가 꼭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요. 그런데 아저씨 얼굴이 너무 못생겼어요. 턱은 주걱턱이고요, 눈은 움푹 들어갔고 광대뼈는 너무 튀어 나와서 보기가 싫어요. 그래서 우리 동네 아주머니들은요 아저씨가 밉다고 그래요.” 사연은 계속되었다. “그런데 제가 드리는 말을 잘 들어 주세요”라고 간청한 그 어린이의 소원은 이러했다. 흉한 얼굴을 근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성형수술도 없던 때인데 어디서 그런 묘안이 나왔는지 감탄할 정도였다. 내용인즉, 지금부터 링컨으로 하여금 턱수염을 기르고 볼에도 수염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쑥 들어간 볼의 약점을 좋게 보이게 하라는 것이었다.

그 편지를 다 읽고 난 링컨은 혼자 씽긋 웃고는 무릎을 탁 쳤다는 것이다. “그래 맞아, 나는 못 생겼어! 이 말이 맞아! 수염을 길러야지!”라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 후 에이브러햄 링컨은 새로운 얼굴로 사람들 앞에 섰고, 링컨의 사진은 덥수룩한 수염이 있는 새로운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수군대던 말들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아 정말 그럴듯하게 생겼다”라고 그의 사진을 보고 호감을 갖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링컨은 과연 큰 인물이었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지도자는 겸손해야 한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돋보이려던 것이 교만으로 비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직장과 교회 안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야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겸손한 자세로, 미소로 대하고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남이야 뭐라고 하든 자기식대로만 말하고 군림하려는 자세, 교역자나 장로 몇 사람이 모이면 단체를 만들고 총재, 대표회장, 회장 등 감투가 남발되는 세상!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한 정치, 교육, 국방, 외교,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각계 지도자들의 흥망성쇠를 돌아보면 분수에 지나친 명예욕(譽慾)과 탐욕(貪慾)때문에 불명예로 생애를 마치거나 살아가는 분들이 많았음을 역사(歷史)는 교훈하고 있다. 남의 눈 속의 티를 탓하기 전에 내 눈 속의 들보를 먼저 보고 깨닫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하여 북의 핵 폐기와 남북 화해와 평화적 통일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협상 관계자들을 비롯한 여야 지도자들은 미국의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정적을 국방장관으로 영입하여 화해의 정치를 펼치고, 통일의 기초를 다진, 링컨 대통령의 신앙과 겸손한 성품, 슬기로운 지도력을 본받아 좋은 결실을 맺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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