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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기준의 삶을 살아가자
[[제1600호]  2018년 6월  30일]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 나라의 기준은 전혀 다르다. 세상은 사람을 평가할 때 힘과 권력, 그리고 실력과 능력으로 평가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섬김과 사랑과 헌신과 봉사를 본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그리스도인의 생각 속에는 아직도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제자들처럼 종종 하나님 나라를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할 때가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모습은 섬김을 통해서 평가한다. 세상의 기준에 말을 하고 있던 제자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는 어린아이를 세우시며 약자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합당하고 말씀하셨다. 서로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다.

특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관용의 자세가 필요하다. 교회 안에서든 세상에서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남의 잘못을 비판하기보다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관용을 통해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현대의 교회는 개교회적인 모습을 통해서 이웃교회와 함께 하지 못한 요인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모습을 우리에게 원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남은 비판하여 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유를 깊이 성찰해야 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이웃을 비롯한 우리 주변을 향하여 관용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말하면서 주변에서 듣지 않는다며 화부터 내며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면서 한곳을 함께 바라보지 못한 곳에서 시작이 된 것일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명확한 방향의 사명이 있는데,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만을 보며 문제를 해결하기에 바쁘기 때문에 같은 방향을 보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은 사사로운 감정마저도 초월을 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롯의 아내처럼 세상에 애착을 가지고 뒤돌아 보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로 한번 결단을 했다면 내려놓기로 한 것들에 미련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사명에 매진해야 한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으로 살아왔던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주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비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7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전국장로수련회는 전국의 4천여 명 이상의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며 영성을 겸비하고, 지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는 유일무이한 대회이다. 어느 교단도 흉내 내지 못하는 본 교단 장로회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련회를 통해서 위기에 빠져있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섬김과 사랑, 헌신과 봉사를 하는 전국의 3 2천여 장로님들이 결단하는 용기를 통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감당하길 바라며 하나님 나라의 기준에 부합된 삶이 되기를 당부한다.

이형욱 장로<평양노회장로회장남가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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