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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전국장로수련회에 즈음하여!
[[제1601호]  2018년 7월  7일]


4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수련회는 많은 기도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반도 중심으로 하는 국가 원수들의 회담으로 평화의 시대가 도래되는 희망이 벅찬 가운데, 세계 강대국들의 무역 전쟁 속에서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 현상이 보이면서, 젊은이들의 취업이 줄어들고, 실직자가 늘어나는 등 우리 사회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런 때에 전국장로수련회를 통해 장로들의 간절한 기도로 국민들의 무거운 짐들이 하나둘씩 내려지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오늘날 교회가 악령의 세력을 이길 힘은 믿음의 조직의 강함과 말씀 질서로 인한 바른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훈련이 있을 때 승리한다. 장로들은 주님을 믿는 자인 동시에 주님의 제자임을 명심해야 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신다. 장로는 타성에 젖어서 습관에 젖어서 혹은 무심하게 그저 교회만 다니는 장로가 되지 말고, 교만을 경계하고 멀리하며 겸손하도록 자신을 오직 성령으로 연단해야 할 것이다.

원산과 평양, 이 두 곳에서 세계 교회사에 기록될 만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는데, 둘 다 공통점은 회개였다는 것이다. 그것도 교회 지도자들의 회개였다. 특히 평양의 경우 길선주 장로가 집회 때 공개적으로 앞에 나와 자신의 죄를 눈물로 고백하며 회개하면서 그 집회에 참석한 모든 교인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퍼져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교회 안에서는 회개를 잃어버린 것 같다. 교회의 교역자와 장로 지도자들이 회개를 잃어버렸고 교인들 역시 회개를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 앞에서 우리들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가슴 깊이 눈물로 회개하며 돌이키는 것이다. 전국장로수련회에서 먼저 회개가 다시금 회복되기를 바란다. 본 교단과 교회 안에서 눈물의 회개가 다시금 회복되어 다시금 주님께로 돌아오고, 말씀으로 돌아오고, 십자가로 돌아오는 개혁, 참된 부흥이 일어나 계속해서 믿음의 길, 십자가 복음의 길, 축복의 길로 힘차게 가야 할 것이다.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시고 그분의 십자가다. 이것이 교회 본질뿐만 아니고 장로 신앙생활의 본질이다. 말씀의 본질을 붙잡고 십자가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그럴 때 교단과 지교회의 열매가 달라지고 우리 모두의 인격과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지 교회가 균형 잡힌 교회로 계속 성장하는 것은 장로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전국장로수련회를 통해 장로로서의 사명을 자각하고 지 교회와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계속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장로 스스로 저질성을 벗기 위해 자신을 점검하고 억제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다. 매년 개최하는 전국장로수련회에 참석해서 믿음과 신앙의 눈을 더 크게 뜨고 스케일(Scale)을 넓히며 복음의 열기가 식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성도들 가운데는 항존직을 비롯한 중직자들이 가장 많은 책임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교역자의 손발이 되어 보조를 맞추어야 할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세워진 중직자나 재직들은 철저한 사명감을 가지고 섬김과 봉사를 하는 리더가 되어야 할 것이다. 훌륭한 장로는 나는 다 되었다고 생각하고 가르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을 느끼며 계속 배우고 성숙한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해 자기 회개와 갱신을 통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실천하는 자세가 장로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신앙의 삶이 성숙해 갈수록 지교회도 성장하게 될 것이다. 기도와 영혼을 책임질 줄 아는 교역자, 사명감에 불타는 장로가 있는 교회는 반드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정형석 장로<전주노회장로회장전장연 감사중앙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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