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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열매의 절기(신 16:9-12)
[[제1601호]  2018년 7월  7일]


7 1일 우리는 맥추절 즉, 첫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을 감사하는 절기를 지켰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맥추감사절을 지키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보리농사를 짓지 않아서 보리를 거두는 시기도 잘 모르기 때문에 맥추감사절을 지킨다는 것이 하나의 요식 행위처럼 보여서 어떤 교회에서는 맥추감사절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맥추감사절의 깊은 뜻을 깨닫고 바로 지켜야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절기는 히브리어로 학개인데 축제라는 뜻이다. 절기는 종교적인 즐거움을 표현하는 기쁨의 날이요, 감사의 날이며, 함께 사랑을 나누는 날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셨는가?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인 유월절(무교절), 첫 수확의 기쁨을 감사제로 드리는 절기인 칠칠절(맥추절, 초실절), 한 해의 농사를 모두 끝내고 지키는 절기 초막절(추수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오늘 우리가 지키는 절기와 연결시켜 보면유월절-부활절, 칠칠절-맥추감사절, 초막절-추수감사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나님께서는 왜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감사하도록 하기 위해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2018년 전반기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남은 하반기를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인도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감사함으로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가? 첫째,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6:10)

둘째,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라고 하셨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16:11) 따라서 우리 교단 제102회기 총회 주제인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실천하는 모습으로 맥추감사절 헌금을 소년소녀 가장이나 오갈 데 없는 노인, 북한 동포를 위해서 사용한다든지 지구촌의 굶주리는 어린이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겠다.

셋째, 힘겨웠던 과거를 기억하라고 하셨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16:12)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며 큰 고난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권능으로 그 속박에서 벗어났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농사하여 첫 곡식을 거두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힘겨웠던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를 감사함으로 절기를 지키라는 것이다. 우리 민족도 일제시대와 625 이후에 너무 어렵게 살았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넉넉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지난 세월을 잊지 말고 감사함으로 절기를 지켜야 하겠다.

맥추감사절은 첫 열매의 절기이다. 첫 열매는 맨 처음 수확한 열매이며, 감사와 감격이 담겨 있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닿아 있는 열매이다. 그리고 첫 열매의 절기에는 축복의 약속이 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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