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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1642호]  2019년 5월  18일]

카톡으로 보내 온 선배 목사님의 소개로 어버이날에 어머니를 모시고해외선교지에서 잠시 구내 체류 중인 동생 목사와 함께 경기도 광주에 있다는 화담숲을 찾아 떠났습니다.

올해90세인 어머니와 저는 경로권을 끊어서 입장하였습니다그런데 둘러보니 여기저기 노부모님들을 모시고 온 자녀들이 많았습니다한 바퀴 돌고 모노레일에서 내려 입구까지 오는데도 양쪽 어깨를 부축해 드려야만 발걸음을 힘겹게 떼어놓을 수 있는 어머니의 마치 장작 같이 야윈 다리를 보며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이북이 고향이신 어머니는 월남해서 직장을 다니시다가6.25전쟁이 났을 때서울 광화문에서 함흥 고향까지 한달 넘게 걸어가셨답니다의지도 강하시고 억척같이 사셨던 어머니가 걸음을 못 걸으시는 걸 보니 마음이 찐하였습니다입구에서 주차장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를 기다려 우르르 타서 어머니를 앉히고 저도 앉았는데한 어머니를 모시고 버스에 올라탄20대 젊은 청년이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 어머님이 다리를 수술하셔서 서 계실 수가 없어서 그럽니다누가 자리 좀 양보해 주세요.” 저 보다10년 쯤 젊어 보이는 엄마는 그러지 말라고 손사랫짓을 합니다그래도 다리 멀쩡한 제가 얼른 자리를 양보해 주었습니다참 기특해라부끄러움 탈 나이의 젊은이가 어머님 모시고 나들이 나온 것도 대단한데 창피함을 감수하고 어머니를 보호하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사랑하는 여러분하늘에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듯이 이 땅에는 우리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이 계십니다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 되시며 이 땅에 부모님은 우리의 공경과 효도의 대상이 되십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까

첫 번째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다윗은 자녀들의 패역으로 고난을 겪었던 왕입니다큰아들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욕보이고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소생인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그술로 달아났다가2년 뒤에 돌아와 헤브론에서 즉위하여 아버지 다윗의 왕권에 도전합니다그래도 그 아들을 살려달라 하는 다윗에게 군대장관 요압은 압살롬을 죽이고 다윗은 그 슬픔을 가누지 못합니다왕이라도 내 마음에 합하였다 하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 다윗도 이런 패역한 아들로 슬픔과 고난을 겪었습니다이삭은 쌍둥이 아들들로 슬픔을 겪었습니다동생 야곱이 형 에서의 축복을 다 가져가 버리고 그 둘째 아들은 도망을 가서 부모님 생전에는 얼굴도 못보게 끝났습니다그랬던 야곱도 패역한 아들들로 울어야 했습니다또한 장남 르우벤이 야곱의 첩이자 라헬의 시녀였던 빌하하고 동침하는 사건도 일어납니다그 일로 르우벤은 그리도 원했던 장자권이 박탈당합니다또 그리도 사랑했던 요셉을 그 형제들이 죽이려 하고  팔아버리고 죽었다고 속입니다

야곱은 너무 슬퍼서 머리 풀고 음부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살았습니다위대한 신앙의 인물들도 이런 패역한 자식들 때문에 울어야 했습니다두 번째그렇다면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만 합니까61절에 자녀들아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고320절에는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했습니다모든 일이란 부모님에 말씀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무조건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세대 차이라는 것이 있어서 언제나 둘 사이에는 의견 상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이때에는 자신의 편에서 먼저 부모님에 의견을 따르고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뜻입니다그렇다면 부모님이 세상에 원리로나 신앙적으로 분명히 잘못된 것을 요구할 때도 자녀는 순종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물론 우리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거나 범죄 행동까지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설령 그렇다고 할지라도 자녀는 어디까지나 공경하는 마음으로 그 옳지 않음을 간구해야만 합니다에베소서에서는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주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믿음으로 순종하게 될 때 잠시 동안의 오해가 있을는지 모르나 결과는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부모를 순종한 자에게 하나님의 상급이 있다고 하였습니다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나이든 부모님들이 이제 모든 사람을 못 알아보는 때가 올 것입니다자녀들까지도 못 알아보시고 저 사람이 누구지 하고 묻습니다제 어머님도 어제 밤새도록 지갑을 어디에 둔지 몰라 찾다가 밤을 꼬박 새우셨습니다도대체 말이 들려오지도 이해도 안 되어서 동문서답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며 아 이제는 대화가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여러분늦기 전에 부모를 공경합시다.


장미미 목사

<함해노회 꿈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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