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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루터기
[[제1642호]  2019년 5월  18일]


구약 예언서는 대선지자4소선지자12명입니다대선지자는 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소선지자는 호세야요엘아모스오바댜요나미다 등 말라기까지 열두 권입니다이사야6장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전반부는 이사야가 선지자로 소명을 받는 부분이고후반부는 거룩한 씨민족의 그루터기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이 말씀을 음미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그 당시 유대 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었고외세의 공략으로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그런데도 지도층에서는 부정비리가 만연해 있었고백성들은 방탕하고 타락한 생활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었습니다이러한 때에 하나님이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고”라고 말씀하실 때 이사야가내가 여기 있나이다나를 보내소서” 응답하면서 외로운 예언자의 길을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들은 없어졌고 토지는 전폐하게 되며 사람들은 여호와를 멀리하니 이 땅은 피폐한 곳이 많을 때가 되니라”(11,12이 말씀은 나라의 멸망을 직설적으로 예언한 것입니다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선포한 것입니다그렇게 외친 후에 한 줄기 희망을 암시적으로 예언합니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상수리나무가 배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가 되리라.”(13이 예언의 말씀은 나무들이 완전히 잘려나간다 할지라도 그 밑에 건실한 그루터기가 남아 있으면 그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나서 줄기가 움트고 자라나서 큰 숲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예언입니다이사야는 이 예언을 비유적으로 말씀했습니다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렸다 할지라도그 가운데 몇몇 사람들이 끝까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신뢰하고 회개하는 기도가 있다면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씨앗이 될 것이고 그루터기가 되어서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고 나라가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암시하는 예언입니다

절망 속에서 암울했던 이스라엘은 때가 이르매 이사야의 예언대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참회의 기도가 구원의 씨앗이 되고 그루터기가 되어 평화가 다시 찾아왔고 흩어졌던 백성들이 다시 돌아와서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남남갈등이 심화되고 경제발전이 암울해지고 북핵 폐기가 미궁에 빠지려는 이때이사야의 희망의 예언이 그리워집니다어려워진 이 나라에 거룩한 씨앗과 그루터기는 어디에 있습니까우리 장로들은 그루터기가 될 수 없겠습니까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지도자들의 참회의 기도주의 종들의 거룩한 예언이 필요한 때입니다

머지않아 신앙적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용솟음칠 줄 믿습니다이사야의 예언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줄 확실히 믿습니다일본의36년 폭정에서도, 6·25의 격난 속에서도 이 나라이 민족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참 자유와 복음통일을 주실 줄 믿습니다믿음의 씨앗들이 돋아나고거룩한 그루터기가 왕성하게 자라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송을 부를 날이 오기를 대망합니다

 

이용실 장로<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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