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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건강의 원동력은 소금이다
[[제1643호]  2019년 5월  25일]


소금은 꼭 먹어야 산다근래에 신문방송마다 저염식을 해야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선전함으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마치 소금이 건강의 적()인 것처럼 인식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성경에서도 우리에게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다인간은 빛과 소금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로 소금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품이다그래서 이웃에게도 꼭 있어야 할빛과 소금”이 되라 하셨다.

빛은 식물(植物)의 탄소동화 작용을 통해 우리의 에너지원인(식품탄수화물을 제공하고 살균작용과 비타민 합성의 원천이기도 하다또한 소금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인 심장이 체내에서 단 한순간도 쉼 없이 평생 활기차게 뛰도록 전기를 만들어서 제공한다

소금은 전해질로서 나트륨(Na)이라는 플러스(+)이온과 염소(Cl)이라는 마이너스(-) 이온의 결합체이다소금이 체내에서(+)(-) 이온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우리 생명의 근원인 심장 박동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다의사는 환자의 심장박동이 멎으면 사망으로 진단한다삶과 죽음의 진단의 기준이 되는 심장박동 여부의 근원은 소금으로 생산하는 전기이기 때문에 소금은 생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소금은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정제한99.9%까지 순수한 소금과 지상이나 광산에서 캐어 낸 소금(주로 외국산)과 우리나라처럼 염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염전소금으로 대별할 수 있겠는데우리나라 염전 소금에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서 더욱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인체 감각에 의한 소금 섭취의 적량

필자는6·25때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국가(國家)가 존폐의 위급한 상태이여서 누구도 이웃을 도울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도 밀려오는 피난민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그런 상태에서 우리에게는 주먹밥에 소금이 공급되었는데 당시 먹었던 소금의 맛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으리만치 꿀맛과 같이 달았다그렇게 달았던 소금이지만 더 먹으면 짠 맛을 느끼고 거기에서 더 먹으면 쓴맛을 느낀다고로 소금의 적당량을 음식에 첨가하여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 비과학적이긴 하지만 소금 섭취의 적량이라 생각한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할 때 자기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적당히 섭취하도록 만드셨다.

이와 같은 예를 더 기술하면우리 몸에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고기가 먹고 싶어지고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배가 고파지고임신부의 경우 비타민C가 다량 필요함으로 부족한 비타민C를 충족하기 위하여 임신부는 신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그렇지만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절대 필요한 영양제인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지방 등도 적당히 섭취해야지 과다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요산 과다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오히려 질병을 얻을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적당히 그리고 골고루 섭취하면 그것이 곧 건강식이라 생각한다.

 

과학적인 소금 섭취의 적량

모든 주사제는 그 약품의 분자량을 갖고 계산하여 혈액과 등장도를 맞게 등장액(等張液. Isotonic Solution)으로 제조하여 투여된다.그 이유는 주사할 때 통증을 최소화 하고 세포내 흡수를 빠르게 하기 위함이다소금의 등장액은0.9%(1L 물에 소금9Gm 함유용액인데 이 원리를Ringer라는 사람이 발견함으로써Ringer’s Solution이라고 하는데 보통 우리는 이것을 링겔주사라고도 한다

사람이 부상을 당하거나 몸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날 때 병원에 가면 링겔액부터 꽂아준다.그 이유는 감염된 세균과 독소를 링겔액으로 체외로 배출시켜 염증을 제거하기 위함이다다시 말하면 체내에 소금 농도는0.9%가 과학적 계산치에 의한 적정량이고 이 수준이 유지될 때 피도 썩지 않아 패혈증도 막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바닷물이3% 소금으로 인해 썩지 않고 생물이 생존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그렇기 때문에 의학적 상식이 없는 일반인에게 무조건 저염식만을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많이 섭취하라는 뜻은 아니다모든 음식은 적은 듯 적당히 섭취해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김현용 장로<약사• 신광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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